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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2023년 트렌드 키워드 10가지(Feat. 트렌드 코리아 2023)

by 튼실한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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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에 봉직 중인 김난도 교수께서 '트렌드 코리아'라는 우리나라 트렌드 보고서를 출간합니다. 이 보고서는 2008년 말 「트렌드 코리아 2009」를 시작으로 15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트렌드 코리아 2023


작년 10월에도 어김없이 「트렌드 코리아 2023」를 발표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는 지속적인 사람들의 행동과 변화를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찾아내어 예측하고 있습니다.

트렌트 코리아는 매년 핵심 키워드 10개를 선정하는데, 2022년 극심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의 시대에서 우리들은 어떤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변화하는지에 대한 고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의 책 소개는 잠깐 미루어 두고 올해 핵심 트렌드 키워드 10개에 대한 내용만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는 올해 토끼의 해를 맞아 3년 동안의 코로나 팬데믹 속에 모든 게 부정적인 지표 속에서 어려움이 닥쳤을 때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지혜를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자는 의미에서 "RABBIT JUMP"를 2023년을 이끌 트렌트 키워드로 지목했습니다.

2023년 10대 키워드 RABBIT JUMP!!

  • R: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 평균 실종
  • A: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 오피스 빅뱅
  • B: Born Picky, Cherry-sumers / 체리슈머
  • B: Buddies with Purpose("Index Relationships") / 인덱스 관계
  • I: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 뉴디맨드 전략
  • T: Thorugh Enjoymenr("Digging Momentum") / 디깅모멘텀
  • J: Jumbly alpha Generation / 알파세대가 온다
  • U: Unveiling Proavtive Technology / 선제적 대응기술
  • M: Magic of Real Spaces / 공간력
  • P: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 네버랜드 신드롬

출처: 트렌드 코리아 2023


아래 트렌드 키워드에 관한 소개들은 「트렌드 코리아 2023」에 본문의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2023년 트렌드에 대해서 여러분은 내가 하는 일과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고민까지는 하실 필요가 없겠지만 현재의 나의 위치에서 트렌드를 비교해 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평균실종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 기준, 통상적인 것들에 대한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 소득의 양극화는 정치, 사회 분야로 확산되고 갈등과 분열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소비 역시 극과 극을 넘나들고 시장은 ‘승자독식’으로 굳혀지고 있다. 중간이 사라지는 시대, 평균을 뛰어넘는 당신만의 대체불가한 전략 은 무엇인가?

오피스 빅뱅  Office Big Bang

팬데믹 이후 일터로의 복귀를 거부하는 ‘대사직’, 최소한의 일만 하는 ‘조용한 사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출퇴근과 워라밸, 재택과 하이브리드 근무가 뒤섞이는 가운데 과거의 직장문화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송두리째 달라지는 일터에서, 조직과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체리슈머  Born Picky, Cherry-sumers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겨가는 소비자를 ‘체리피커’라고 한다면,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일컫는다. 무지출과 조각, 반반, 공동구매 전략을 구사하는 이들은 현대판 보릿고개를 지혜롭게 넘고자 하는 진일보한 합리적 소비자들이다.

인덱스 관계  Index Relationships

관계의 ‘밀도’보다 ‘스펙트럼’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로빈 던바가 말한 인간관계의 적정한 수 150명은 이 시대에도 맞는 걸까? SNS를 통한 목적지향적 만남이 대세가 된 오늘날, 소통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관계는 여러 인덱스(색인)로 분류되고 정리된다. 이제 나의 친구는 어디까지인가?

뉴디맨드 전략  New Demand Strategy

아이폰을 내놓은 스티브 잡스는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소비자가 아예 생각지도 못한 제품을 내놓았을 때 그들은 줄을 서고 지갑을 연다.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대체불가능한 상품, 지금껏 써 왔지만 더 새롭고 매력적인 상품, 결제 방식이 유연한 상품 등, 다채로운 뉴디맨드 전략을 만나보자.

디깅 모멘트  Digging Momentum

파고, 파고, 또 파고, 끝까지 파고 들어가 행복한 ‘과몰입’을 즐기는 사람들, 디깅러의 세상이 오고 있다. 자신의 열정과 돈,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은 과거 오타쿠와 달리 현실도피적이지 않으며 덕후와 팬슈머보다 더 진일보한 사람들이다. 우리 모두 다 같이, Let’s dig in!

알파세대가 온다  Jumbly Alpha Generation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진짜 신세대, 알파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 한 말이 ‘엄마’가 아닌 ‘알렉사’였다는 이들은 단순히 Z세대의 다음 세대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종족의 시작이다. 100퍼센트 디지털 원주민이자 벌써부터 세상을 놀라게 하는 알파세대, 그들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다.

선제적 대응기술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지금 기분에 맞는 노래 뭐가 있을까? 실내가 좀 어두운데 밝으면 좋겠어. 냉장고에 남은 우유가 있던가?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이 모든 순간에, 요구하기 전에 미리 알아서 배려해 주는 기술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선제적 대응기술’이다. 삶의 각종 편의를 넘어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공간력  Magic of Real Spaces

멋지다고 소문이 난 공간은 어디에 있든 늘 사람들로 붐빈다. 실제공간은 단지 온라인의 상대 개념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적인 토대이자 터전이다. 아무리 정교한 가상공간이라도 실제를 이길 수는 없다. 소매의 종말이 언급되는 시기지만, 매력적인 콘셉트와 테마를 갖추고 ‘비일상성’을 제공하는 공간력은 리테일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다.

네버랜드 신드롬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요즘 어른 되기를 한껏 늦추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모두가 어린아이로 영원히 살아가는 곳, 이른바 ‘네버랜드’의 피터팬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젊음을 미화하고 우상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짜 어른을 만나기 힘든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청춘의 열정과 어른의 지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2022년 10대 트렌드 상품

『트렌드 코리아』에서 2022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을 선정했습니다. 다른 것은 아직 제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이 있지만 비대면 플랫폼과 오피스 빅뱅, 체리슈머는 확실히 느끼는 바가 크며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주요 IT 기업들의 대부분이 코로나 19 시대에 비대면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이 곧 사무실인 셈이었죠. 그 여파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그리고 언택트라는 용어를 생산하며 각종 배달 관련 산업의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립스틱 효과(Lipstick-effect)'에서도 지금의 소비 트렌드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 올해도 경기의 어려움을 여전히 실감하고 있는데, 현명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행태는 앞으로도 지속되리라 봅니다.

 

제 친구 놈 하나가 미국 애플 본사에 근무를 하는데 코로나 시국에 우리나라를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휴가를 받아 온 줄로 알고 있었는데, 미국과 한국의 시차가 있다 보니 우리 시간으로 밤에 노트북 하나로 원격 근무를 하고, 낮엔 개인 시간을 즐기는 것을 보고 참 좋은 세상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코로나가 소강상태에 들어가자 비대면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회사로 복귀하라고 종용을 하니, 퇴사를 하고 비대면 재택근무를 하는 곳으로 이직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주요 IT 기업이 회사에서 근무하기를 종용하자 회사 출근을 꺼리는 직 구내식당의 식단을 개선하면서 출근을 유도하자 밥 먹으러 회사 가냐는 비아냥 거리는 기사를 보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22년 10대 트렌드 상품

출처: 트렌드 코리아 2023 내용 중에서

 

아래 2022년 10대 트렌드 상품을 보고 여러분과 연관이 있는 트렌드 상품은 무엇입니까? 저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비자도 아니며, 유행에 민감한 유형의 사람도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라는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면서 시대의 변화 속에 소비 트렌드의 변화는 곧 사회 현상의 변화라고도 봐야겠죠?

 

여러분은 2022년 트렌드 상품을 보시고 어떤 생각과 준비를 하시게 될런지요? 그리고 또, 2023년엔 어떤 트렌드의 상품이 새로 탄생을 하게 될까요? 흥미진진한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트렌드코리아 2023
[저자] 김난도 外 9명
[출판사] 미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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