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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이번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발표

by 튼실한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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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증시는 설 연휴로 인하여 화요일까지 휴장인데 반해 미국은 오늘 밤 주말 휴식을 뒤로하고 또 치열한 시장에서 눈치싸움이 벌어지겠죠.

국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번 연휴가 길어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번주 일정을 잘 살펴보시면 투자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이번주는 빅테크 실적 발표

이번주가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분들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종목들의 4분기 성적표가 공개됩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장 종료 후 발표될 '마이크로소프트'와 수요일엔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테슬라' 등 많은 분들의 관심을 기자고 있는 미국의 대기업의 실적들이 공개됩니다.

실적 발표에 대한 시장의 분위기는 그렇게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 이미 지난주에 발표한 "골드만삭스의 어닝 쇼크"를 기억하실 겁니다. 분기 순이익과 주당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골드만삭스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S&P 500 기업 중에 11% 정도 4분기 실적 발표를 하였는데 이들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약 4.6% 감소한 것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S&P글로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P 500 지수 상장 기업들의 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학개미들이 빅테크 기술주에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의 하락을 직접 목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파인지 몰라도 얼마 전부터 대규모 감원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번 실적이 그에 대한 여파가 아닌지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이번주 실적 발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비자와 아멕스 같은 카드사를 비롯하여 통신사, 대형 석유회사 등 주요 기업들의 성적표가 공개될 예정인데, 아래의 그림에서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 공개일이 언제인지 확인하시고, 투자하시는데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earningswhispers.com

 

FOMC를 앞두고 발표할 중요한 경제 지표는?

많은 투자자들의 화두는 과연 이달 말일에 개최되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베이비스텝(0.25bp)을 밟을 것인가입니다. 많은 전문가들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이번 FOMC 회의에서 긴축이 완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블랙아웃(Black-Out) 기간이 되면 그 기준을 삼을 수 있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살필 수가 없게 되었는데, 이번주 발표될 경제 지표에서 잣대를 가늠하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6일(목) 미국의 '4분기 GDP'의 발표가 그것의 하나입니다. "시장의 예측은 3분기의 3.2%보다 낮은 2.6%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위축 현상이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 견조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지출이 줄고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제조업이 위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성정률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날 발표되는 '12월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PCE)'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내 소비 물가에 대한 전체 평균 상승도의 미국 전역 지표로서 통화에 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 중의 하나로서 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는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WSJ의 예상을 보면 "12월 PCE는 전년 대비 4.4%의 상승률을 전망"하는데, 이는 지난달의 4.7%에서 낮을 걸로 전망합니다. "12월 근원 PCE 지수는 전달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제지표 발표
출처:인테스팅 닷컴

 

다음 주 주중엔 연준의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0.2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지만 또 우리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경계감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이번 설 연휴가 끝나고 발표되는 경제 지표를 눈여겨보시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와 비교해 가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늠해 보시기 바랍니다.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처럼

우리의 투자에 대한 결실도 따뜻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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