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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세계 10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 회사

by 튼실한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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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운전하다 보면 전기차를 어렵지 않게 발견하게 됩니다. 전기차 시장의 양적 질적 팽창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누적 보급 대수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30만 대가 넘어섰다고 하며,  이 수치는 1년 만에 12만 5천 대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전기차 비중도 전년 대비 0.5% 상승한 1.2%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경유차는 전년대비 1.4% 줄어든 3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점점 도로에서 내연기관의 차량들을 보기가 힘들어 지는 날이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10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회사
visualcapitalist.com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서 2028년 사이 약 10년 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170억 달러에서 9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탈 탄소화 정책으로 전기차의 성장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배터리 생산에도 큰 탄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세계 10대 제조회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

자동차 강국은 미국과 유럽입니다. 전기차 역시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모델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모든 나라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자국 생산을 늘리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배터리 시장의 강국은 중국입니다. 그리고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Top 10 기업이 모두 아시아 업체입니다.

 

중국이 세계 시장의 56%를 점유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우리나라(26%), 일본(10%) 순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CATL 기업은 2022년 세계 시장 점유율 34%를 차지하고 있는데, 전년도의 32%에서 더 성장하였습니다.

CATL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제공받는 전기차 업체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Tesla를 필두로 Peugeot, 현대, Honda, BMW, Toyota, Volkswagen, Volvo가 있습니다.

세계 10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회사 순위
출처 : visualcapitalist.com

LG 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점유율 세계 2위입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021년 미국에서 EV 배터리 화재로 인한 리콜 이후 엄격한 조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LG 에너지솔루션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배터리 제조업체입니다. 하지만 LG 에너지솔루션의 세계 2위 수성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이자 배터리까지 생산하는 BYD 기업의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 옹이 투자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진 BYD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테슬라, 도요타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BYD는 2021년 4위에서 올해 10월 기준으로 파나소닉을 제치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배터리 판매 추이를 봤을 때 LG 에너지솔루션을 따라잡는 건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시대의 도래이자 내연기관 차의 종말

전기 자동차의 성장세는 계속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반대로 내연기관의 자동차는 빠르게 시장점유율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기조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에서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 중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U 역시 내연기관 신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100% 감축한다는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 중단키로 27개 회원국이 올해 6월 EU 집행위원회의 계획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배터리 기술은 전기차 외에도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이며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위한 저장 용량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제조업체가 전기차 전환의 증가하는 수요를 공급하고 제품의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이 업계에서 더 흥미로운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친환경차 시대의 도래라고 합니다. 그 말을 역으로 해석하면 내연기관 차의 종말이라고 해도 되겠죠?

테슬라가 쏘아 올린 전기차 시장의 개막은 시장 전체의 변화에 소용돌이가 칠 전망입니다. 미국의 글로벌 IT 기업이었던 테슬라는 배터리로 차량을 움직인다는 아이디어로 일약 기업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향후 산업 생태계 재편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IT 산업이 자동차 산업으로 파고들게 한 효과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구글은 파이트 크라이슬러·볼보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제너럴 모터스, 바이두는 지리자동차, 알리바바는 상하이 자동차와 연합 채비를 마쳤습니다. 애플도 한때 우리나라 현기차와 협의한다는 뉴스로 한차례 홍역을 치루기도 하였습니다.

기존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의 체계 변화가 불 보듯 뻔하며, 전통 산업의 붕괴는 현실이 될 전망입니다. 전통적인 차량에서 부품은 3만 개 정도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에 반해 전기차는 1/3 수준인 1만 개 정도라고 하니 당장 협력업체의 도산 내지 폐업은 불가피하며, 그와 관련한 노동자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많은 주유소는 어떡합니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더 나은 미래 기술의 실현으로 우리 삶에 긍정적인 요소임에는 분명하지만, 선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이 발생할 것이며, 이에 따른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부분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 함께 보시면 참고 될 만한 전기차에 관한 내용

 

 

지난 10년 간 세계 전기차 시장의 변화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1천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2021년 68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작년의 6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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