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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지난 10년 간 세계 전기차 시장의 변화

by 튼실한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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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1천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2021년 68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작년의 60% 정도의 성장률에 1050만 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시장은 2017년 100만 대를 넘어선 지 불과 5년 정도 되는 시점에 10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성장 요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Zero '의 목표를 가지면서 배기가스 규제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며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창업하면서 첫 승용 전기차인 '모델 S'를 세계 시장에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자 각국에서도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수 있는 여러 가지 모델들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수요가 급증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내용은 visualcapitalist.com에 실린 내용으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전기차의 세계 판매량을 나타낸 것입니다.

 

10년 간 세계 전기차 판매 국가별 시각화

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의 데이터를 참고해보면 전기차 시장의 초창기인 201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55,000대의 전기차가 판매되었습니다. 10년이 지난 2021년에는 660만 대 판매량을 봤을 때 그 기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의 전기차 판매 시각화 사진을 보시면 그 엄청난 폭발적인 성장세를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visualcapitalist

 

초창기 5년간 전기차 시장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EV 판매는 연평균 89% 성장했으며, 특이하게도 그 기간 동안 전 세계 판매의 약 1/3이 미국에서만 발생했습니다.

연 도 판매량 연평균 성장률
2011년 55,414 -
2012년 132,013 138.2%
2013년 220,343 66.9%
2014년 361,157 63.9%
2015년 679,235 88.0%
총판매량/평균 성장률 1,448,162 89.3%

2014년 까지는 미국이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중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으나, 2015년에 들어서자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2014년 대비 238%라는 폭발적인 성장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하며 지금까지도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EV 생산을 장려하는 인센티브와 정책 이외에도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보조금 제공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전 세계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중국의 소비자가 더 많이 구매하였으며, 2021년에는 전 세계 판매량의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 국가별 전기차 판매량

2019년에 상당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후 전 세계 EV 판매는 2020년에 38% 성장한 다음 2021년에는 두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성장의 원동력은 중국이었습니다. 중국은 2021년의 판매량이 전 세계의 나머지 국가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EV를 판매했습니다.

국  가 판매량 점유률
중국 3,519,054 51.7%
독일 695,657 10.2%
미국 631,152 9.3%
프랑스 322,043 4.7%
영국 326,990 4.8%
노르웨이 153,699 2.3%
이탈리아 141,615 2.1%
스웨덴 138,771 2.0%
대한민국 119,402 1.8%
네덜란드 97,282 1.4%
그외 유럽 469,930 6.9%
그외 국가 313,129 4.6%
Total 6,809,322 100,0%

 

중국은 세계 1위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파른 경제성장으로 인해 강한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 또한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어느 나라보다 많은 300개에 가까운 EV 모델들이 판매 경쟁을 하고 있으며, 세계 10대 배터리 제조업체 중 4개의 기업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전기차의 가격이 일반 자동차에 비해 45~50% 정도의 비용이 더 발생하지만, 중국은 상대적으로 일반차의 110% 수준의 가격대이기에 판매가 더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독일은 2021년에 거의 700,000대의 EV를 판매했는데, 이는 2020년보다 72% 증가한 수치입니다. 독일은 Tesla, Volkswagen 및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이 '기가팩토리'를 계획하거나 운영하는 유럽에서 가장 큰 EV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 표에 기록된 7개 유럽 국가에서 알 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유럽의 매출은 2021년에 65% 증가했습니다.

 

미국도 2년 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2021년에 EV 판매가 두 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성장 원인은 EV 모델이 24% 정도 증가하였고, 특히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Tesla 모델의 생산량이 증가함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EV는 Tesla

Tesla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기 자동차 회사이며 미국에서의 지배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2011년과 2019년 사이에 Tesla는 미국에서 판매된 모든 전기차의 40%를 차지하였습니다. 게다가 2015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테슬라이기도 합니다.

 

EV Models 2021 Sales % Oof EV Sales
Tesla Model Y* 185,994 29.5%
Tesla Model 3* 147,460 23.4%
Ford Mustang Mach-E 27,140 4.3%
Chevy Bolt EV/EUV 24,828 3.9%
Volkswagen ID.4 16,742 2.7%
Tesla Model S* 15,545 2.5%
Nissan Leaf 14,239 2.3%
Porsche Taycan 9,419 1.5%
Tesla Model X* 7,985 1.3%
Audi e-tron 7,429 1.2%
※ 2021 미국 EV 판패 현황    

Tesla는 2021년 미국 전기차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 했으며 2019년 출시된 Model Y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Model Y는 2022년 1분기에도 가장 많이 팔린 EV로 남아 있으며 Tesla는 EV 시장 점유율의 75% 를 차지했습니다.
Tesla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EV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도전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eneral Motors는 2025년까지 20개의 EV 모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Ford는 2026년까지 연간 최소 200만 대의 EV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 업체와 신규 진입업체 간의 이러한 경쟁 증가는 향후 몇 년 동안 Tesla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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