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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롯데 vs SSG 4월 28일(목) 경기 Review

by 튼실한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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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前 단상


어제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 아쉬움은 남지만, 우리 선수들의 성장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특히 박세웅을 필두로 뒤이어 나온 불펜진까지 누구 하나 나무랄 것 없이 눈부신 기량과 발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우리 균안이는 프로에 데뷔해 많은 시련을 겪었는데, 이제 제자리를 찾은 느낌이 들어 대견하고 미안함 마음이 앞선다.

우리 투수들의 피칭에 이렇듯 고무된 것도 잠시 그 전날 나온 투수들과 너무 비교되는 결과에 아쉬움도 남고, 투수진들 개개인의 격차가 큰 것 같아 코칭 스탭의 분발과 개인의 기량 향상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어제의 경기는 신구 에이스의 대결, 좌우 선발의 경기의 빅매치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다만 양팀의 야수들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가 빅피쳐들의 혈투에 재를 뿌린감이 있지만,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좌와 최고의 투수 김광현, 이에 전혀 밀리지 않은 박세웅의 경기에 많은 이들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있다란 걸 느꼈을 것이다.

뜨거웠던 어제 경기에 가려진 내용을 들춰보고자 한다. 결과론을 가지고 어제의 경기를 논할 수 없으나 복기를 하는 것은 다음 경기에 대비하자는 취지이다.

- 두번의 병살
1. 정훈의 병살
어제는 누가 보더라도 투수전의 양상이며, 1점을 누가 빨리 내느냐에 승패도 달려 있었다 본다. 6회 무사 1루에서 정훈이 번트를 할지 알았으나 강공 작전으로 병살타가 나온 뒤 동희의 2루타가 터져 더 아쉽게 느껴진다.

2. 대호의 병살
11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나온 대호의 병살. 영웅이 되길 바랐으나 말 그대로 나의 바람으로 끝났다. 대호의 관한 건 왈가왈부하지 않겠으나, 대호야 니는 SK 시절, 그리고 팀명이 바뀐 SSG를 극복 못하고 은퇴할래? 분하지도 않나?

오늘의 양팀 매치업은 작년까지 롯데에서 뛰던 노경은이 쓱에선 선발이고, 우린 믿고 보는 반즈다. 오늘 경기는 다소 유리하다 생각하나 상대팀이 쓱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SK 시절부터 항상 롯데를 떡실신시킨 팀이라..

편안한 승리를 위하여 타자들에게 희망을 걸어본다. 타자들아 영웅스윙은 쫌만 자제하자. 그라고 쓱에게 깨지는 야구 보기 힘드니 함 힘내 보자.

나도 승리를 위하여 TV앞에서 힘을 보탤게. "로~떼 로떼 로떼 로~떼, 승리의 로떼"


□ 전력 비교

출처: 네이버 스포츠

경기 Review

 

- 반즈, 여권을 반납 해 다오.

롯데란 팀에서 이런 용병을 구해 오다니.. 스카우트 팀에게 큰 절을 해야겠다. 

에이스란 수식어가 부족할 지경인 찰리 반즈, 롯데의 이 슈퍼에이스에게 어떤 형용사를  헌사하여야 그나마 어울릴까?

 

경기 시작 전 반즈가 선발이기에 오늘 경기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그 상대가 롯데에 극강인 힘을 보이는 쓱이라 야수들의 실수로 경기를 그러치는건 아닌지 살짝 불안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의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비웃기라 하듯 경기를 반즈의 원맨쇼로 끝내 버렸다.

 

어제 12회 무승부의 아쉬움을 속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완승, 그리고 반즈는 시즌 5승으로 투수 다승과 탈삼진 부분의 선두를 질주하고있다. 

 

- 노경은, 친정 사랑인가?

쓱의 선발은 롯데와 계약을 하지 못하고 테스트를 통해 SSG와 계약을 하며 선수 생활을 연장하고 있는 노경은인데, 올해 기세가 만만치 않다. 그런 노경은이 롯데를 만나면 필승의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음이 틀림없을 것이다.

 

2회까지는 노경은도 역투를 하여 타격 1위팀인 롯데를 잘 막아냈지만, 3회 말 롯데의 하위타선 부터 시작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연속 5안타 4실점을 하고, 지시완의 강한 타구를 직접 잡으면서 오른손 부상때문인지 이닝을 마친 후엔 다시 등판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으로 경기는 끝이었다.

 

- 변화를 가진 타순

피터스의 타순은 주로 클린업 다음에 위치했는데, 오늘은 2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시키고 출전 했다. 아마 서튼 감독이 한번의 타석에 더 들어서라는 배려라고 생각하는데, 자칫 맥을 끊어 먹고 다음 타자 동희에게 연결도 못 시키는 공격을 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하였다.

 

- 물꼬를 튼 하위타순, 빅이닝을 만들다.

3회 롯데의 공격에서 상위 타순이 아닌 하위 타순에서 찬스를 만들어 연속 5안타를 만들며 4점이라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그중의 백미는 무사 1루 타석엔 우리 막둥이 세진이가 투 스트라이크 노볼 상황에서 승부를 하러 들어온 노경은의 공을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를 만든것이 빅이닝의 물꼬를 트는 계기라 생각한다.

세진이 부터 시작된 연속 5안타

 

5타자 연속 안타로 빅이닝 만드는 롯데 / 3회말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 마무리의 편안함은 최준용

반즈의 뒤를 이어 9회에 마운드에 오른 준용이는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승리를 지켜 내었다.

준용이의 삼진 쇼

 - 뽀나쓰

1. 지시완의 불운

유난히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 또는 호수비에 걸려 분루를 삼켜야만 했던 지시완. 하지만 맞아 나가는 타구가 속도도 좋으며, 질도 좋아 조금만 인내심을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왜 나만 갖고 그래????

2. 최지훈은 역시 로나쌩

오늘 최지훈은 반즈의 역투로 인해 타석에서는 힘을 제대로 발휘 못했으나, 그는 역시 로나쌩이었다. 상대편이지만 그의 수비는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우중간을 빠지는 지시완의 타구를 한마리의 새가 먹이를 낚아채 듯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렸다.

단말마의 탄식을 부르는 최지훈의 수비


□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스포츠

□ 승리투수

- 찰리 반즈 8이닝 5피안타 1실점

 

□ 결승타
- 이학주(3회 무사 1, 3루서 우전 안타)

 

□ 내가 뽑은 수훈선수
- 반드시 이기는 반즈!!

출처: 롯데자이언츠

□ 타구단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스포츠

□ 현재 순위

출처: 네이버 스포츠

□ 차주 경기 일정

출처: 롯데자이언츠

□ 롯데 경기 직후 스포츠 기사

출처: 네이버

□ 내가 지껄이는 한줄평
- 반즈의 여권을 불태워라!!

 

 

오늘의 경기 결과에 대한 여러분의 한줄평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28(목) 롯데 vs SSG 하이라이트 ↓

 

220428. '3회 빅이닝+반즈 역투' 롯데, SSG에 4-1 승리 [전체HL] | 다음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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