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롯데 vs SSG 4월 26일(화) 경기 Review

들어가며..

아랫동네엔 어젯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비가 많이 내려 당연히 사직 경기는 우천 취소가 되는 줄 알고 방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경기장 정비 후에 강행을 하였다.

 

선수들도 나와 같이 오늘 경기 취소되길 바라며 집에 갈 생각만 하고 긴장을 풀고 있었는 건 아닌지 살짝 불안감이 밀려왔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잘해 주리라 믿고 싶었다.

 

 오늘의 경기는 6시 30분에 시작한 것이 아니라 경기장 정비를 마친 다음 7시에 진행되었다. 양 팀 선발은 쓱은 올 시즌 개막전 9이닝 퍼펙트게임을 한 폰트와 롯데는 시즌 첫 경기의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 주며 올해 기대감을 가졌으나 그 후 경기에선 작년으로 회귀한 듯한 진욱이가 나섰다.

 

이번 쓱과의 시리즈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유난히 롯데를 만나면 펄펄 나는 최지훈, 박성한, 한유섬 등의 선수들이 있는데, 과연 올 시즌에도 그럴 것인지 궁금하다.

 

이번 주 6연전이 상위팀에 있는 쓱과 LG의 경기여서 반타작만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싶은 시리즈다. 과연 롯데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사뭇 궁금해진다.

 

그리고, 승엽아 상무 합격 축하한다. 니가 롯데와서 고생이 많은데 니를 믿고 있는 아재들이 많다는 걸 명심하고 2년 뒤엔 롯데도 좀 변해 있디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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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Review

 

- 진욱아~ 볼넷 좀 어케 안 되겠니??

쓱의 선발 폰트가 올 시즌 워낙 막강한 투구를 보여 진욱이가 시즌 첫 경기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랐지만, 2회 초 선두타자 크론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하위타자들을 처리하지 쉽게 처리하지 못하며 4 실점을 한 게 오늘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 뒤 경기는 박진감도 재미도 없는 경기로 진행되어 8:1 완패를 당했다.

 

- 쓱에게도 *로나쌩은 만들어지나?

언제나 나의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듯 오늘도 걱정했던 쓱의 최지훈의 활약을 보며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었다. 최지훈 선수는 작년 롯데와의 경기에서 승부의 흐름을 끊어 버리는 호수비로 왜 롯데를 괴롭히는지 모르겠으나 오늘은 타석에서 날 도 한번 힘들게 하였다.

*로나쌩 - "롯데 만나면 쌩큐"의 약자. 전설의 로나쌩에는 선동렬, 삼성의 전병호, 배영수 등이 있다.

 

- 오늘 롯데와 쓱의 차이는 수비

경기 기록을 보면 롯데는 실책이 하나도 없고 쓱은 하나의 실책으로 수비에선 별 무리 없이 해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확연히 차이나는 수비력은 롯데가 강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박성한의 호수비(좌)와 왔다리 갔다리 수비하는 고승민(우)

 

- 롯데의 1차 지명들은 언제 기지개를 펴나?

고교 최고의 사이드암으로 명성을 날리며 2019년 롯데 1차 지명으로 입대한 서준원.

해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구속, 실력 모두 퇴보하는 것을 보며 롯데의 신인지명 *흑역사가 떠오른다.

준원이가 다소 이른 나이에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출산하여 야구에 전념하여 좋은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어휴~ 준원아 니 와그라노??

 

유영이가 2014년 1차 지명으로 몇년 간 빌빌대다 군 전역 후 올해 빛을 보던데, 준원이도 군대에 가야 하는 걸까?

*롯데 신인 지명 흑역사
- 류거나 : 2006년 신인 2차 지명에서 류현진을 지명하기로 배부 방침을 세웠는데, 실제 지명은 나승현, 그 뒤 설명은 생략(류현진 거르고 나승현)
 

 

- 내일 선발 매치업은 박세웅 vs 김광현

현재 한국 최고 우완 투수로 인정받고 있는 세웅이와 좌완 김광현의 선발 대결인데, 만약 내일 경기에 진다면 충격 여파는 상당할 것 같다. 야수들의 집중력과 응집력을 발휘하여 멋진 경기를 펼쳐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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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스포츠

□ 타 구단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스포츠

□ 현재 순위

출처: 네이버 스포츠

□ 내가 지껄이는 한줄평

- 새로운 로나쌩의 탄생(Feat. 최지훈)

- 필승 이병 나 승 엽

 

 

 

오늘의 경기 결과에 대한 여러분의 한줄평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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