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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롯데 vs LG 5월 1일(일) 경기 Review

by 튼실한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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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봄을 주도하는 롯데


롯데와 LG는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팀에는 틀림없다. 주말과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번 토일 잠실에는 이틀 연속 2만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했다. 그리고, 두 팀의 최근 성적도 상위권으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아 경기장으로 발길을 이끈 요인이기도 했다.

롯데 팬의 입장에서 볼 게 많은 기분 좋은 시리즈였다.
이날 선발은 제구에 다소 불안감이 있는 좌완 김진욱이 롯데의 선발이며, LG에서 우완 임찬규였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경기 Review


□ 적시타 하나 없이 4득점
이번 시즌 롯데가 변한 모습을 단적으로 증명한 것이 오늘의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족한 면은 아직 있으나 조금씩 강팀의 면모로 발전해 가는 모습이 오늘의 득점 장면이다.

오늘 롯데에서 4득점을 했는데 적시타를 쳐서 득점을 낸 건 하나도 없었다. 3점은 희생타로 나머지 1점은 상대방의 실책에 의한 점수였다. 득점 과정도 깔끔하였다.

- 첫 번째 득점 장면
오랜만에 선발 2루수로 출전한 박승욱이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타를 만들자 뒤이어 나온 안치홍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만들었다.

- 희생플라이와 실책을 곁들인 추가 2득점
4회 1사후 정훈이 4구로 출루, 도루 시도 시 상대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후 피터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득점 째, 그리고 고승민과 정보근의 연속 안타로 계속 찬스를 이어갈 때 박승욱의 2루수 쪽 깊은 타구를 LG 이상호의 1루 송구 실책으로 1점 추가, 3:0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 마지막 점수도 희생플라이
5회에도 한동희의 2루타, 전준우의 4구, 그리고 정훈의 희생번트로 주자 2, 3루 상황에서 다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오늘의 마자막 득점인 4점째를 올리면서 그것으로 경기는 끝이 났다.

□ 김진욱의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경기
4월 5일 NC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10탈삼진을 거둔 이후 다소 부침을 겪으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지만, 오늘은 6이닝 1피안타 만을 내주며 승리를 챙겼다. 1피안타도 실책성이 다분한 것으로 실제적으론 무안타 피칭을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유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삼진 개수는 줄었지만 최근 3차례 등판과 비교해서는 호투를 펼쳤다.

이번 6연전은 SSG, LG 1~2위 팀과의 맞대결이라 3승 3패만 하더라도 좋은 성적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김진욱의 마지막 경기를 잡고, LG전 싹쓸이를 하면서 최상의 성적인 4승 1무 1패로 이번 주를 마무리했다.

□ 김원중, 마지막 퍼즐이 돌아오다
늑골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던 롯데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되자마자 시즌 첫 등판을 하였다.

4:0으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공 13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1이닝 무실점으로 복귀 신고를 마쳤다.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롯데 팬들은 김원중이 등장하자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겁게 반가움을 나타냈고 이닝을 마치고 덕아웃을 향할 때 다시 한번 팬들이 김원중을 연호하자 모자를 벗어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머리카락(봄바람♬) 휘날리며..(출처: 뉴시스)

KBO의 현재, 한동희
오늘도 한동희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요즘 한동희를 보노라면 즐기면서 야구를 하면 저렇게 잘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야구를 즐기면서 한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난 그 말에 동의를 하지 않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어떻게 즐기면서 할 수 있단 말인가? 피나는 노력과 매 순간 긴장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데 어떻게 즐길수가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한동희의 플레이를 보면 매순간 즐기는 듯하며, 야구를 너무 쉽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분간 리그에서 한동희를 넘어서는 타자를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야구를 너무 쉽게하는 우리 동희

오늘도 우린 호수비 퍼레이드
이번 시리즈는 롯데 팬인 내가 봐도 롯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끈끈한 수비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오늘 피터스의 수비는 감탄 그 자체였다. 이런 수비들이 나올수록 투수들이 맘 편히 자신의 공을 맘껏 뿌릴 수가 있는 것 같다.

잘 되는 집안은 뭐가 달라도 달라.

피터스의 호수비에 고마움을 표하는 김진욱(출처: SBS 방송화면 캡처)

피터스의 호수비는 동영상 보기를 추천합니다↓

 

피터스, 김진욱을 돕는 슈퍼 캐치 / 5회말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 동영상 수비 하나 더.. 월드 스타의 쇼맨십!!(전준우의 호수프레)

 

전준우, 강한 바람을 이겨낸 좋은 수비 / 4회말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 승리투수
- 김진욱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 결승타
- 안치홍(3회 무1사 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 내가 뽑은 수훈선수
- 희생플라이로 2타점과 원더 캐치, 슈퍼캐치의 "피터스"

출처: 롯데자이언츠

- 6이닝 무실점의 김진욱, 결승 득점과 수차례 호수비의 박승욱도 오늘 너무 잘했어요

□ 타구단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 현재 순위

출처: 네이버

□ 5월 경기 일정

출처: 롯데자이언츠

□ 롯데 경기 직후 스포츠 기사

출처: 네이버 뉴스 캡처

□ 내가 지껄이는 한줄평
- 롯데에 취한다.
- 슈퍼맨 피터스(미친 수비 피터스)


□ 5/1(일) 롯데 vs LG 하이라이트 ↓

 

[전체HL] '10년 만에 엘롯라시코 스윕' 롯데, LG 잡고 4연승 질주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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