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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롯데 vs KT 5월 3일(화) 경기 Review

by 튼실한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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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단상


2주 연속 주말 시리즈 스윕을 만들었다. 2주 전 대구에서 삼성을, 지난주는 잠실에서 LG를 오늘 KT랑 올 시즌 두 번째 시리즈를 치르는데 롯데에선 선발이 반즈여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지만, KT의 선발이 롯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소형준이라 우리 타자들이 조그만 힘을 낸다면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나머지 경기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생각한다.

출처: 네이버



시즌초 한화와 2약으로 분류된 롯데의 선전에 관한 기사가 스포츠 뉴스 지면에 가득 차 있다. 롯데의 팬으로서 기분 좋을 법도 하지만 그간의 롯데의 실력이 워낙 형편이 없었으면 이 성적에 기사 하나하나에 기분이 좋아지다니 나 스스로도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던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롯데야 방심하지 말자. 물들어 올때 노 저어 보자!!"


오늘의 선발은 언급했다 시피 찰리 반즈와 소형준의 대결이다.
네이버 분석에 따르면 롯데엔 한동희, KT엔 심우준을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당분간 한동희는 롯데와 경기하는 팀들의 경계대상 1호임에 틀림없으며, 한동희를 경계하다 보면 분명 나머지 선수들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그 기회를 잘 살린다면 우리에게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

출처: 네이버


□ 재미있는 기록
- 롯데는 롯빠 아재들을 싫어하는가 봐요???
25경기를 치룬 지금 다들 알다시피 팀 순위는 2위에 랭크되어 있다. 롯데의 홈과 원정의 성적을 비교해 보니 우리 애들은 사직이 아닌 집을 나가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

홈과 원정의 승패차가 상당히 난다. 부산의 롯빠 아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부담이 되는지 집 나가서 경기를 하면 힘을 얻는가 보다.

홈과 원정의 승패 차이

- 롯린이에게는 어린이날이 최악이에요!!!
나의 기억엔 낮 2시 경기인 어린이날 사직에서 승리한 기억이 없어 지난 10년간의 어린이날 기록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처참하다. 10년간 어린이날 성적은 3승 7패, 그 3승이 사직이 아닌 원정 경기에서 거둔 승리이다.

사직 홈경기는 5전 전패!!

 

프로야구 원년 캐치프레이즈가 "어린이에겐 꿈을, 젊은이에겐 정열을, 온 국민에겐 건전한 여가선용" 이란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는데, 롯데는 여태껏 롯린이에게 꿈을 주었는가? 그리고, 롯빠 아재들에겐 건전한 여가선용을 주었는지 대답을 해보라?

 

롯데는 어린이날 부모의 손을 잡고 사직구장을 찾은 롯린이들의 꿈을 짓밟았으며, 롯빠 아재들에겐 패배 후의 소주를 들이키게 하여 가정의 평화를 파괴한 주범들이 아닌가?

 

올해는 수원에서 어린이날 경기를 하여 사직구장을 찾는 롯린이들이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래는 지난 10년간 어린이날 경기 결과이다. 

10년간 어린이날 롯데 성적

※ 성적은 좋아야 된다

오전 스포츠 기사에서 모 구단의 코치 두 명이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서로 주먹다짐을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다. 최근 성적이 최하위로 처진 팀으로 알고 있다. 가뜩이나 프로야구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 나온 최악의 소식이 아닌가 한다. 롯데야 느그는 그라면 안 돼!!

 

난 응원하러 간다.  "로~떼 로떼 로떼 로~떼, 승리의 로떼"


경기 Review

 

□ 반즈, 그는 사람이었다.

시즌 5승을 하면서 패배는 한 번도 없었으며, 그가 등판하면 질 것 같지 않았는데 오늘 패배를 보고 그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임을 확인했다. 오늘의 경기는 3이닝 4실점을 한 상태에서 나균안으로 교체되었다. 볼넷이 화근이 되어 황재균에게 맞은 애매한 2실점의 안타와 뒤이어 나온 박병호의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오늘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 롯데의 홈런 퍼레이드

롯데는 홈런 3개를 터트렸지만 승부는 KT의 것이었다. 2회 피터스의 선제 투런 홈런이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선발투수의 무게때문에 롯데가 손쉽게 승리할 줄 알았는데 야구는 모르는 일이다. 지시완과 안치홍이 각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였다.

 

□ 대환장 실책 파티

- 6회 이학주의 2개의 실책이 통한의 패배의 단초가 되었다. 

- 결과론이지만 학주가 조금만 침착하게 1루 송구를 했더라면, 1루수 김민수가 그 송구를 받아줬더라면...

 

□ 부산 롯데가 수원 롯데에게 졌다.

오늘 KT의 선발 선수들 중에 유독 롯데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KT로 이적한 선수들이 많았다. 황재균, 장성우, 신본기, 오윤석, 그리고 불펜으로 나온 박시영까지 무려 5명이나 출전을 하였다.

 

오늘 이 선수들 중 장성우, 황재균으로 인해 경기를 내주는 결과가 되었다. 장성우는 반즈와의 대결에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볼넷을 얻었고, 황재균은 빗맞은 안타가 2실점을 하며 반즈를 괴롭혔다.

 

□ 아~ 그리고 주심

경기에 진 것에 대해 심판 탓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롯데 팬의 입장에서 보면 일관성 없는 판정으로 경기를 망쳤다는 기분이 강하게 든다. 아래 사진과 같은 판정이 하나면 그냥 넘어갈 수 있으나..오늘 좀 심하더이다!!

투수는 멘탈적인 부분이 중요한데 만약 왼쪽 사진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면 나는 이 경기는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빨간원 참조)왼쪽 공은 볼, 오른쪽 공은 스트라이크?? 이기 말이 되능교 심판!!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 배우가 경찰서에서 형사에게 한 대사가 생각난다.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으어?

내가 인마 느그 서장하고 어저께도 밥도 묵고, 으!

사우나도 같이 가고 으!

섀~꺄 마아 다했으!"

 

성민규 단장요!! 우리가 심판덕을 좀 못보는 것 같소.

"마 심판들하고 밥도 묵고 으!

사우나도 같이 가고 으!

마 좀 다 하소!!"

 

□ 타구단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 현재 순위

출처: 네이버

□ 5월 경기 일정

출처: 롯데자이언츠

□ 내가 지껄이는 한줄평

- 아~ 학주야!! 민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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