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롯데 vs KT 5월 5일(목) 경기 Review

by 튼실한 2022. 5. 6.
반응형

어린이날이다.

많은 롯린이들이 부모들의 손을 잡고 어린이날의 추억을 만드려 수원구장을 찾았는데 그 결과는 처참하다. 과연 이팀은 롯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팀인지 모르겠다. 

 

지난 10년 간의 어린이날 기록이 3승 10패 였는데 오늘 패배로 어린이날 깊은 한숨을 내쉬는 롯데를 응원하는 어린이들이 늘어 났을것 같다.

 

선발 스파크맨의 극심한 난조로 1회에만 대거 6실점하며 2-8로 졌다. KT와의 주중 3연전의 롯데 선발이 좋아 최소 위닝시리즈는 챙길 것으로 생각했으나 1승 2패 ‘루징 시리즈’로 마무리하고 부산으로 내려온다.

 

□ 경기결과

출처: 네이버

 

- 불을 지르고 빠르게 사라지는 스파크맨

오늘 선발 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1회 6실점하며 강판당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이것은 외국인 투수 최초의 '*제로퀵'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게 되었다.

*제로퀵
- 심수창이 한화 이글스 시절, 선발로 나와 3연속 볼넷 후 1홈런(만루홈런)을 만들며 0이닝으로 강판당한 적이 있다. 심수창 본인이 이를 제로퀵으로 명명하였다.
- 야구 용어는 아니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만들지 못하고 대량 실점 후 투수 교체를 할때' 제로퀵이라 한다.

 

여덟명의 KT 타자를 맞아 박병호의 만루홈런을 포함하여 안타 5개, 4사구 3개를 내주고 서준원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최근 롯데 마운드가 선발과 불펜이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와중에 스파크맨은 구멍임과 동시에 우리 투수들에게 연쇄 방화범의 역활을 하는건 아닌지 불안감을 지울수가 없다.

 

초반 6실점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 롯데는 그것으로 오늘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우리 스파맨을 어이 하오리까~~

 

- 같은 상황 다른 결과

롯데도 찬스가 전혀 없었던건 아니다. 6회 무사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흡사 KT의 1회말 공격과 같은 상황을 우리도 맞았지만 후속타 블발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타격엔 분명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5안타의 빈타에 그쳤는데, 오늘만의 묹가 아니라 어제경기도 4안타의 빈공이었다. 안치홍 선수의 홈런 두방이 없었다면 어제의 승부도 어떻게 되었을지 알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서 한동희 선수가 12타수 2안타로 다소 실망스런 기록인데 이게 일시적 현상인지 아님 타팀 분석팀에 약점이 노출되어 집중 견제를 받다보면 슬럼프를 겪는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싫으나 좋으나 롯데는 이제 "동희자이언츠"로 가고 있다.

 

- 어린이날은 결과는 도긴개긴

KT는 오늘 어린이날 승리가 창단 후 처음이라고 한다.

 

2013년에 창단한 KT 위즈가 올해 10번째 시즌을 치루고 있는데, 길고 길었던 어린이날 패배 징크스를 오늘 승리로 시원하게 날려버리게 되었다. 롯데란 팀은 상대방에게 좋은 기록을 만들어 주거나, 아니면 안좋은 기록을 끊어주는 상재팀으로는 참 정감이가는 팀이 아니겠는가?

 

롯린이와 케린이는 무슨 잘못을 하였는지...

 

□ 타구단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 현재 순위

출처: 네이버

□ 5월 경기 일정

출처: 롯데자이언츠

□ 내가 지껄이는 한줄평

- 어린이날 대참사!!(어린이날은 이제 기대도 안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