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단상
어제 어린이날 KT와의 경기 후유증이 팬과 구단의 모두 상당하리라 생각한다.
팬의 입장에서 보면 1회에 6실점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경기에 힘 한번 재데로 써 보지도 못하고 패배에 대한 아픔과 구단의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수 스파크맨의 시즌 시작 전 입국 시점에서부터 코로나 확진으로 늦은 합류와 옆구리 부상으로 인한 재활로 시즌 시작 합류도 늦었는데, 지금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올라오지 않는 경기력으로 인해 난감할 것이다.
외국인 세명 중 반즈는 입증이 되었다고 보고,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는 것 같은 피터스에 스파크맨만 제 역할을 해준다면 상위권 유지는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어오리라 생각하는데 앞으로의 스파크맨과 구단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 중요한 삼성과의 이번 시리즈
롯데는 올해 시리즈 중에 KT와의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루징 시리즈기 되었다. 지금껏 상위권에 랭크된 이유가 연패가 없고,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성적이었다.
이번 주말 시리즈는 삼성에서 나오는 선발들이 오늘 "원태인"을 필두로 내일은 뷰캐넌이 나설것이고, 최근 6경기 성적도 5승 1패로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다면 자칫 순위권의 변동이 요동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의 승부가 중요하다.
이번 시리즈가 상위권 사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다. 선발인 이인복 선수가 지난번의 투구처럼 해준다면 타이트한 투수전의 승부가 예상되며, 오늘 키플레이어인 피터스 선수가 지난 삼성전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도 활약을 해준다면 좋은 매치가 되리라 예상한다.
무엇보다도 KT전에서 다소 부침이 있었던 한동희의 활약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 같고, 내일과 모레는 김진욱과 반즈가 선발로 나오리라 예상되는데, 롤러코스트를 타는 진욱이가 영점만 제대로 잡혀 투구를 한다면 삼성 타선이 쉽게 공략을 하기가 힘들 것이다.
반즈는 지난 KT와의 실패는 예방주사를 맞은 것이라 생각하며, 일요일 경기는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리라 본다. 그래서 오늘의 이인복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롯데야~ 어떻게 올라온 2등인데 쫌만 힘내자!!"
경기 Review
□ 경기 결과
- 만원 관중 초대해 놓고 실책으로 자멸하다.
3년만의 매진 기록을 세운 사직구장.
최근 롯데의 호성적에 힘입어 주중 야간경기임에도 만원 관중이 사직구장을 찾은 가운데, KT전의 루징시리즈에 대한 반등을 기대한 팬들의 기대는 허망하게 무너졌다. 오늘 매진 사례는 2019년 5월 25일 이후 1078일 만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6년 부터 삼성과 이어온 클래식 시리즈로 치른 경기에서 원태인의 완벽한 승리라고 언론은 도배를 하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팽팽한 투수전의 대결이 롯데의 실책 2개로 경기를 내주고 만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인복은 6회를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투아웃을 잡은 후 나균안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기록상 안타 10개를 맞고 4실점을 하였으니, 원태인에게 완패를 당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2회 한동희의 안일한 1루 송구의 실책과 5회 3점의 빌미가 된 전준우의 평범한 뜬공을 안타를 만들어 준 것이 결정적인 패배의 원인이라 생각한다.
- 아직 강팀이라 부르기엔 먼 롯데
내가 가장 경계하는 건 최근 언론에서 롯데의 달라진 점을 찬양하듯 기사를 양산한다. 혹시 우리 선수들이 실력이 좋은 걸로 착각하는 우를 범할까 심각하게 걱정된다.
KT 3연전부터 예년의 롯데로 회귀하는 듯한 경기를 선보였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지금의 성적이 비정상적이라 생각되며 곧 아랫동네로 내려갈 것 같다.
"NC야 올라오지 말고 기다려 우리가 내려갈께~ 우리가 남이가 이웃 동네 아이가~~"
- 삼성과 클래식 시리즈에 롯데의 실력도 클래식하게..
2016년부터 삼성과 롯데는 *클래식 시리즈를 대구와 사직에서 각각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팀명과 연고지를 변경하지 않은 유이한 구단이 롯데와 삼성인데 마케팅 차원에서 양 구단의 합의하여 진행하고 있다.
*클래식이란 단어는 형용사로 사용될 경우 '일류의'/'최고 수준의'/'대표적인'/'전형적인'/'유행을 타지 않는'/'기본적인' 등의 의미를 가지며, 명사로 사용될 경우엔 '명작'/'걸작'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영어 단어이다. 주로 시대를 초월하여 지속적인 가치를 지니는 것들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 롯데에게 클래식이란 "걸작같은 졸전을 펼치는 경기" 일 뿐이다.
"이런 경기를 보여 주려면 잔치상 차리지 마라. 손님 불러 놓고 느그는 머하는 짓거리고??"
□ 타구단 경기 결과
□ 현재 순위
□ 5월 경기 일정
□ 내가 지껄이는 한줄평
- 아~ 봄은 끝났단 말인가?(봄데라 놀리지 마세요!!)
- 세웅아 아샨겜 연기되었더라. 니 우얄래?? 군대 가야 되나??
- 팬님들 야구장 가지 마세요. 매진되면 롯데는 항상 진단 말입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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