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前 단상
오늘 롯데 관련 스포츠 기사의 헤드라인이 어제 경기의 수준 낮은 경기력에 때문인지 우호적인 기사보다는 슬픈 현실에 대한 걱정스러운 글들로 가득하다.
경기장을 직접 찾지도 않으며, TV로도 경기를 보지도 않고 글을 쓰는 기자들도 많아 개인적으로 기자들의 기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나조차 오늘 글들은 이해한다. 어제의 경기는 전체를 보지 않고 하이라이트 부분만 보더라도 롯데의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까발린 졸전 중에 졸전인 경기였다.
어제 경기를 생각하니 혈압이 또 오르는데, 더 이상 언급하면 나의 건강만 해칠 것 같아 이쯤에서 마무리하겠다.
오늘은 대구로 이동해 올 시즌 처음으로 삼성과 첫 경기를 치른다. 우리 선발은 반즈이며, 상대팀은 백정현인데, 반즈가 아무리 역투를 해도 선수들이 말아먹는 경기는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아마 반즈도 지금까지 롯데 경기를 보면서 야수들을 믿고 경기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고 본인 스스로 최대한의 능력치를 끌어올려 해결하려는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사실 이번 일요일에 대구에 직접 가서 경기를 보려고 했다. 하지만 어제 경기를 보고 포기했다. 왜냐고?? 돈 쓰고 열 받기 싫어서.. 이렇게 흥분하며 롯데를 욕을 하고 있지만, 어느샌가 6시 30분이 되면 TV 앞에 앉아 응원을 하고 있을 나 자신을 생각하면 롯데란 팀은 좋든 싫든 뭔가가 있는 게 분명한 것 같다.
오늘 함 불러보자 "로~떼 로떼 로떼 로~떼, 승리의 로떼"
경기 Review
어제의 막장 경기에 대한 팬들의 분노를 알고 있는 것인지 어제와 정반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초 삼성이 바닥을 치고 있는데 또 롯데가 삼성에게 보약을 직접 달여 하사하여 상대팀 선수들을 회춘을 시키는 건 아닌지 심히 불안하였다. 하지만 내 생각은 기우에 불과하였다.
역시 반즈는 기대처럼 7이닝 6안타를 맞았지만 다 산발로 처리되고 무실점 역투를 보여주고 시즌 4연승을 질주하며, 다승 단독 선두에 랭크되었다.
2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그동안 조급증을 내던 DJ 피터스는 어마어마한 비거리를 자랑하는 쓰리런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롯데로 몰고 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오늘 경기는 끝이었다.
□ 경기 결과
□ 롯데의 홈런 레이스
- 사진(좌) 피터스의 시즌 2호 3점포, 힘 하나는 인정한다. 안타를 자주 쳐다오!!
- 사진(중) 나도 힘이라면 지지 않는다. 장외 홈런을 터트린 후 민수의 격한 환영을 받는 동희
- 사진(우) 시즌 마수걸이 3점포의 안치홍
□ 반즈의 활약상
- 사진(우) 한 성깔하는 우리 반즈(심판의 오심에 격분하는 모습)
□ 대호 | 동희의 대관식
□ 옥에 티
- 병살을 3개나 쳤는데도 이기는 날이 있군요.
- 9회 실책을 범한 민수. 민쑤야~ 민쑤야~
□ 보나쑤 사진 하나
- 안타성 타구를 구자욱의 호수비에 허탈해하는 우리 막둥이(귀염 뽀작)
□ 보나쑤 사진 둘
□ 승리투수
- 반즈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 결승타
- 피터스(2회 무사 1, 2루서 중월 홈런)
□ 내가 뽑은 수훈선수
- 반즈!!
□ 타구단 경기 결과
□ 현재 순위
□ 차주 경기 일정
□ 롯데 경기 직후 스포츠 기사
□ 내가 지껄이는 한줄평
- 반즈 그는 신인가?
- 대호의 대관식이 시작되다!!
* 삼성팬의 한줄평
- 오늘 쇼 잘 보았다 "백 쇼"
- 돈 내고 치라
오늘의 경기 결과에 대한 여러분의 한줄평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22(금) 롯데vs삼성 하이라이트
'롯데자이언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자이언츠| 롯데 vs 삼성 4월 24일(일) 경기 Review (14) | 2022.04.24 |
---|---|
|롯데자이언츠| 롯데 vs 삼성 4월 23일(토) 경기 Review (14) | 2022.04.24 |
|롯데자이언츠| 롯데 vs 한화 4월 21일(목) 경기 Review (16) | 2022.04.22 |
|롯데자이언츠| 롯데 vs 한화 4월 20일(수) 경기 Review (12) | 2022.04.21 |
|롯데자이언츠| 롯데 vs 한화 4월 19일(화) 경기 Review (4) | 2022.04.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