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롯데 vs 한화 4월 19일(화) 경기 Review

지난주 성적 3승 1패. 기아와 KT를 상대로 거둔 성적인데, KT와의 16일(토) 경기를 제외하면 기아와의 3연전이 아쉽게 느껴진다. 특히 수요일 기아와의 우천 취소 경기는 하늘마저 롯데를 저버리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현재 7승 6패, 5할 이상의 승률로 나름 선전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만났던 팀들이 올해 그닥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상대적으로 롯데가 대진운이 좋은 흐름과 경기를 잡을 수 있는 몇 경기를 놓치는 바람에 크게 만족은 하고 있지 않다.

 

오늘부터 한화와 주중 3연전을 사직에서 경기한다. 지난 몇년간의 다름이 없는 한화의 시즌 초반 행보를 봐선 스윕을 하여 초반 기세를 이어 나갔으면 좋으련만 유독 한화에게 위닝시리즈를 가져오지 못하고 힘들게 경기한 기억이 난다. 19년 KBO 역대 최다인 한 이닝 16실점이라는 기록 헌납, 2년 전 시즌 초반 최약체 한화와의 대전 경기에서 김대우의 11회 보크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등 굴욕적인 패배가 떠 오른다.

 

이번엔 위닝시리즈가 아닌 3연승으로 롯데의 상승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 보기를 희망한다.

 

오늘 매치업이 한화의 김민우와 이인복이 선발로 나온다. 당연히 인복이의 시즌 첫 선발승을 기원하며, 타격 슬럼프로 수비에서 까지 잔 실수가 나오는 피터스가 제대로 한번 터지는 경기를 보고 싶다.

 

오늘도 6시 30분에 TV 앞에 앉아 로~떼 로떼 로떼 로~떼, 승리의 로떼 외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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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패배한 롯데와 오늘 원정 첫 번째 승리한 한화의 차이는 득점권 찬스에서 어떻게 점수를 적립하느냐의 따라 승패를 결정이 났다.

 

선발로 나온 이인복이  몸이 덜 풀렸는지 한화의 1, 2번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부산 경남고 출신 노시환에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안겨주었다. 4회의 실점도 1회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선두 타자 노시환과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 3루 상황 김태연에게 내야 땅볼로 2 실점째, 그다음 노수광의 안타로 3 실점. 6회부터 8회까지 큰 찬스는 없었지만 주자가 나가면 차곡차곡 1점씩 내며 경기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롯데는 4회에 나온 동희의 솔로홈런, 6회 대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1점. 그 후  나름 찬스는 있었지만 답답한 타선의  혈을 뚫지 못하고 승리를 헌납한 경기였다. 

3회 무사 2루, 6회 무사 1 2루, 그리고 경기 종반 8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한점도 얻지 못하는 고구마 타선이 야속하기만 하였다.

 

경기 시작 전 Preview에서 한화와 시합을 할 때 꼬이는 경우가 많은 것을 언급하였는데, 말이 씨가 된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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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스포츠

□ 승부처

기록지를 보면 에러도 없는 깔끔한 수비를 한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하주석의 좌전 안타에 전준우의 어설픈 수비로 1루 주자 노시환을 3루에 진루시킨 장면을 꼽고 싶다.

하주석의 안타는 짧은 좌전 안타였고 노시환의 무리한 3루 질주였으나 준우의 빠른 처리가 되지 않아 1사 1루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을 무사 2, 3루를 만드는 묘한 상황을 연출 후 추가 2 실점을 한 게 패인의 원인이지 않나 생각한다.

준우 주장아 이건 아니지 않냐??

이제 2루 베이스를 돌았는데 준우는 빠른 대시가 안 되는 걸까요??

 

□ 타구단 경기 결과

 

□ 현재 순위

출처: 네이버 스포츠

□ 그나마 위안거리

- 동희의 시즌 4 호포, 그리고 홈런 순위 공동 1위 등극

- 힘 하나는 타고났어.

- 그리고 감독님, 타순 변경 고려합시다.

- 오늘 동희 앞에서 찬스 다 끊어먹고, 동희가 계속 선두 타자로 나오는데 무슨 공격이 되겠습니까?

그걸 넘기나..힘 하나는 인정!!

□ 내가 지껄이는 한줄평

-  한화랑 같이 놀고 싶나?

- 한동희의 파워, 사직 몬스터.. 그게 뭔데?

 

 

오늘의 경기 결과에 대한 여러분의 한줄평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