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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롯데 vs KT 4월 15일(금) 경기 Review

by 튼실한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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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주에서 승리로 1승 1패를 맞추고 부산으로 돌아온다. KT와의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데 오늘 상대팀 선발이 롯데의 극강인 배제성 선수가 나오는데, 과연 롯데의 타자들이 예년과 같은 전략으로 나올 것인지 궁금하다.

롯데는 코로나 격리를 마치고 복귀하는 우리 진욱이가 선발인데 지난번과 같은 모습으로 여러 아재 팬들의 맘을 설레게 할 것인지, 아님 작년과 같은 아직은 더 다듬어야 하는 원석으로 되돌아갈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

롯데는 어제까지 10번의 경기를 치렀다. 아직 극초반이고 패넌트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좋고 나쁨의 사이클이 있기 마련인데, 우리 투수력은 이게 롯데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예년과 다른 실력인 것 같다.

먼저, 용병 두 투수는 올해 모두 바뀌었는데, 3경기를 치른 반즈는 안정감이 묻어나며 2승을 올렸으며, 스파크맨은 아직 부상으로 제대로 된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주말 4이닝을 던진 모습을 보니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한 실력을 가진 것 같다. 그리고, 세웅이는 에이스로서의 성장세가 완연하고 롯데의 에이스를 넘어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진화할 것이 분명하며, 진욱이는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지난번과 같은 경기를 이어 간다면 류현진, 김광현을 이은 차세대 최고 좌완이 될 만한 제목임에 부족함이 없다.

출처: 롯데자이언트

다음은 우리 불펜, 롯데의 아픈 손가락 나균안. 지난번 두산과의 경기에서 5이닝 탈삼진 10개가 우연이 아니란 걸 어제 확인했다. 체격만큼 야구 실력도 성장한 것 같은데 안쓰러운 마음과 대견함이 같이 밀려온다. 유영이는 본인이 가진 기량을 이제야 발휘함에 뿌듯함이 밀려오고, 준용이는 이제 3년 차인데 완성형 투수가 된 것 같아 투수진은 한결 든든하다. 거기에 원중이까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40년간 롯데에 이보다 더 좋은 투수진이 있었나 반문해 본다.

출처: 롯데자이언츠

어설픈 수비와 결정적일 때 터지지 않는 타력만 보완된다면..

오늘은 깔끔한 수비와 타자들의 분전으로 승리를 기원하며 또 6시 30분에 TV 앞에 앉아 앉아 로~떼 로떼 로떼 로~떼, 승리의 로떼 외칠게!!


오늘 경기를 한마디로 하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롯데다운 경기'였다.

진욱이가 코로나 격리로 10일 만의 복귀로 그동안 충분한 운동과 연습이 없었기에 다소 불안한 경기를 할 것이라 예상을 했으나 진욱이는 장차 10년 이상 롯데를 이끌 재목임에 틀임 없었으며, 간만에 맛보는 상하위 타선의 끈끈한 득점 행진에 오늘은 편한 경기를 보내 싶었는데..(누구는 똥줄 야구라고 한다) 역시 롯데였다.

볼넷 이후 실점, 수비 실책 뒤 또 실점, 충분한 점수를 얻은 후 안일한 플레이로 인한 추가 실점.. 이제껏 봐 온 전혀 새롭거나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학)생(주)임아~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리고, 널 완벽한 플레이만 하길 원하는 팬들도 없을 거야. 하지만 집중을 해야 할 때, 박빙의 승부로 흘러갈 땐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아니겠냐? 만약 오늘 경기가 뒤집어졌으면 야구 게시판이나 팬 사이트에 넌 아마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 거야. 난 네가 잘되길 바란다. 왜냐고? 넌 내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롯데의 선수이니까..응원가는 좋더라.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스포츠


□ 롯데 득점 장면

- 4회, 1사 1, 3루 상황에서 1, 2루간을 빠져나가는 준우의 기술적인 동점 적시타
- 준우가 작년 최다 안타왕과 득점권 상황의 적시타는 리그 최고였지!!

동희의 좌플때 득점하는 치홍이

- 4회, 1사 1, 3루 상황에서 동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
- 동희 힘은 인정..그걸 억지로 희생플라이를 만드는군

피터스, 안타를 치고 타점까지

-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피터스의 1타점 적시타
- 피터스, 29타수 만의 안타.. 그리고 오늘 이 안타가 없었으면 아마 경기 이길 수 있었을까?

땅볼 치고 열심히 달린 승민이

-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승민이의 1타점 땅볼 4:4 동점
- 나는 이 장면에서 어쩜 오늘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함
- 끈질기게 풀카운트까지 몰고 가고, 땅볼이지만 전력 질주하여 병살을 면하고 동점을 만드는 장면

번트는 못대고 안타는 칠줄 아는 뽀근이

- 6회, 2사 1,3루서 좌전 안타로 5:4 역전 성공
- 투 스트라익에도 커트 커트 후 안타
- 보근아 그래도 번트 연습은 쫌 하면 안 되겠니?

정훈, 추가점을 내는 안타

- 6회, 정훈의 안타로 6:4

얼마 만에 보는 빅이닝이냐? 그리고, 우리 타자들이 이렇게 끈적끈적했냐?

 

준우 코 세레머니

- 7회, 치홍이의 3루타 뒤이은 준우의 적시타 7:4

동희의 투런 홈런

- 7회, 동희의 엄청난 힘. 투런 홈런 9:4
- 동희야 빠던 멋지더라
- 오늘 막판 수비 실수는..담에 그라면 안돼!!

□ 롯데스러운 장면

에라이~ 오늘도 에러가 3개나!!!

- (좌) 1회 안타로 기록된 민수의 어설픈 수비. 이게 병살로 처리되었다면 경기는 시몬스 침대가 될 뻔했는데..
- (중) 이닝 종료를 2 실점하게 하는 학주의 1루 송구
- (우) 동희의 어처구니없는 2루 송구
- 내가 오늘 어찌 편히 야구 본다 했다, 그럼 그렇지!!
- 전형적인 롯데의 실점 장면이 나온 경기였다. 볼넷, 그리고 실점. 에러 그리고 실점
- 어린 투수들이 나오면 기를 살려주지 못하더라도 꺽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니냐??
- 우리 유격수는 앞서 언급했으니 그냥 넘어가마.

□ 승리투수

- 이인복 1과 1/3이닝 1피안타 무실점
- 인복아, 시즌 첫승 축하한다.


□ 결승타

- 정보근(6회 2사 1,3루서 좌전 안타)
- 뽀근이 잘했으!! 죽더라도 그렇게 끈질기게 알겠제?? 그라고 번트 연습은 계속 하자!!

□ 오늘의 승부처

- 6회 말 하위타선의 끈질긴 공격과 백미는 9회 초 1사 *최준용의 박병호 헛스윙 삼진

* 동희의 실책으로 1사 1, 2루가 되어 어린 진용이가 위축될 수 있는데 위기 잘 넘김

이게 우리 쭌Dragon 이다.

□ 내가 뽑은 수훈선수

- 우리 쭌 Dragon!! 이견이 있을까요?
- 준용아 욕봤다. 니도 행님들 못 믿겠제? 근데 우야노..이게 롯덴데!!
- 수훈 선수 인터뷰 말 잘하더라. 떨지도 않고 조리 있고 젠틀하게 인터뷰하는데 어린 선수라고 여겨지지가 않더라.
- 근데, 니 부산 사투리는 전혀 없더라?

출처: 롯데자이언츠

□ 타구단 경기 결과

출처: 네이버 스포츠

□ 현재 순위

출처: 네이버 스포츠

□ 향후 경기 일정

출처: 롯데자이언츠

□ 롯데 경기 직후 스포츠 기사

출처: 네이버 스포츠

□ 내가 지껄이는 한줄평

- 롯데스러움
- 수비할 땐 이빨 꽉 깨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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