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롯데 vs 기아 4월 14일(목) 경기 Review

하늘도 롯데를 져버린 어제 경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 기아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 신경이 집중된다. 2패를 하고 사직을 갈 것인지, 아님 1승 1패 균형을 맞출 것인지 궁금하다. 만약 오늘도 승리를 하지 못한다면, 지금껏 봐온 롯데의 행태를 볼 때 빠른 속도로 패를 쌓아 올릴 것 같다.

양 팀은 안 좋은 면에서 비슷한 게 많다. 오늘 선발 매치업도 비슷한 두 투수들이다. 안경을 쓰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기아의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올해 국내로 복귀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투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왠지 롯데에게는 약한 면을 많이 보였다. 오늘 우리 타자들은 믿어보려고 한다.

세웅아~ 현종이는 이제 내리막을 타는 에이스고, 니는 이제 정점을 올라가는 에이스 아이가!! 오늘 잘 함 해보자.

롯데가 3:2로 이기긴 했다만 롯데가 잘했다기 보다는 기아가 조금 더 못해서 이긴 게 아닌지 모르겠다. 박진감도 없고 승리에 대한 별 감흥도 없는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우리 불펜진은 무섭게 진화하는 것 같군요. 듬직하다 균안아, 유영아, 준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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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득점 장면

치홍이의 3루타 선취점

- 3회, 1사 1루 상황에서 좌측 펜스 직격 하는 치홍의 3루타 선취 1 득점
- 고종욱의 어설픈 수비가 롯데를 도와 준거임

대호의 추가 1타점

- 3회, 대호의 추가 1타점
- 대호가 똑딱이가 되었어요. 그래도 대호!!

준우의 착한 신호위반. 3득점째

- 5회, 동희의 2루타로 1타점 추가.. 3 득점째
- 평호 아재의 stop 사인을 무시하고 1루에서 홈으로 돌진하는 준우
- 준우의 착한 신호위반 인정

□ 우리 피터스 어이할꼬~~

(좌) 3회 3구 삼진(우) 5회 평범한 플라이 실책

- 피터스가 타력이 되지 않은 여파가 수비까지 나타난다. 난 피터스가 타력이 약하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질적인 곳에서의 생활, 모든 게 낯선 환경에서 빠르고 쉽게 적응하면 좋으련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타선에선 무안타 경기가 지속될수록 서두르게 되고 그게 수비에서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것이라 믿고 싶다.

피터스야 롯데 팬들이 성격이 좀 급하다고 니는 급하게 하면 안 된다.

 

□ 김선빈의 눈 호강하는 수비

6회에 나온 김선빈의 연속 호수비

- 6회, 정보근의 센터 앞으로 가는 타구를 걷어내는 수비(좌)와 정훈의 우전 안타를 삭제해 버리는 수비(우)
- 순식간에 2사를 만들어 버리는 수비, 그래도 우리 보근이는 맘 상하겠다.
- 상대팀이지만 잘하는 건 인정

□ 축하할 일 많은 기아

- 좌측 사진, 양현종의 최연소 2,000이닝(현 한화 이글스 단장의 34세 2개월 9일을 1개월 정도 앞당기는 기록)
- 우측 사진, 김선빈의 200번째의 2루타(역대 81번째)
- 축하합니다. 현종아 니도 기아에서 고생이 많다.

□ 롯데나 기아나..

- 롯데와 기아는 라이벌이 아니라 사이좋은 동기간인 것 같다. 야구 실력도 그렇고, 용병도 그렇고..
- 어라, 피터스와 소크라테스의 수비 포지션도 중견수구나 ㅎㅎ

□ 승리투수

- 박세웅 5이닝 7피안타 3실점

□ 결승타

- 안치홍(3회 1사 1루서 좌익수 3루타)

□ 오늘의 승부처

- 그런것 없었음

□ 내가 뽑은 수훈선수

- 우리 균안이!!
- 1.2이닝 4K, 특히 6회 3타자 연속 삼진 지리더라!!
- 균안아, 담엔 세리모니 소심하게 하지 말고 맘껏 해라!!

롯데의 아픈 손가락에서 롯데의 엄지손가락이 되어라!!

출처: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 타구단 경기 결과

쓱이 개막 연승 신기록은 못했구나.

□ 현재 순위

출처: 네이버 스포츠

□ 향후 경기 일정

출처: 롯데 자이언츠

□ 롯데 경기 직후 스포츠 기사

출처: 네이버 스포츠

□ 내가 지껄이는 한줄평

- 균안아~ 지렸다. 6회 KKK
- 롯데의 아픈손가락에서 엄지손가락으로
- 똑딱이가 된 우리 대호
- 우리 피터스를 어이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