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를 되짚어 보면 반즈는 반즈 했으며, 준용이만 빼고 불안 불안하던 우리 불펜진의 두 선수가 금강불괴가 된 듯한 선수로 돌아와 기분이 좋았는데, 마지막으로 올라온 문경찬 선수로의 교체할 당시 쎄~한 기분이 들었는데, 불안한 이 느낌은 왜 틀리지가 않는지..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으로 올라온 구승민의 3구 쓰리아웃.. 어제 경기 승리했으면 아마 스포츠 뉴스 기사를 도배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김유영 역시 안정된 투구로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어제 8회에 교체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쓸데없는 가정을 해본다.
이제 9경기, 시즌 극초반이라 감독의 전술을 논하기엔 분명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팬들은 잘 알고 있다. 롯데라는 팀을 한두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행태를 비춰봐서는 특별히 개선되는 게 없이 예년과 같은 플레이에 경계심을 드러낸다.
감독님요!! 모든 팬들이 다혈질이겠지만 롯데 팬들은 더하면 더하지 모자람은 없을 거요. 그게 롯데라는 팀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항상 관심을 가진다는 증거 아니겠능교? 난 우리 감독님을 믿소, 누가 보더라도 수긍이 가지 않는 경기 운영을 거듭하며 성적이 꼴떼 소리를 듣는다면 나도 예외는 아니지 않겠소. 그땐 나도 서튼 감독을 허튼짓하는 감독이라 하겠소.
감독님요!! 잘 부탁드립니데이~~♡♥
오늘은 우리 균안이가 선발로 나온답니다. 애증이 가득한 선수인데요. 롯데에 신인 1차 지명되었을 당시 강민호를 이은 대형 포수로 성장해 주길 바랐는데, 경험치가 부족한 상태에서 어린선수가 주전으로서 감내할 무게가 굉장히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무게를 쉽사리 이기지 못하고 정체된 성장세가 안타까웠는데, 이젠 롯데의 투수로 자리매김을 잘하면 좋겠습니다.
균안아 니 응원하러 6시 30분에 TV 앞에 앉아 로~떼 로떼 로떼 로~떼, 승리의 로떼 외칠게!!
□ 양 팀 선발 투수
□ 하늘도 롯데를 버리는가??
1회초 3점 선취와 계속되는 1사 1, 3루 찬스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다.
우리 막둥이 세진이의 1안타 2타점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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