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4.57포인트(1.19%) 하락한 31,861.98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3.64포인트(1.1%) 밀린 3,916.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76포인트(0.74%) 떨어진 11,630.51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증시 요약
- 2년 물 국채 수익률 전일 3시 기준보다 31.10bp 급락한 3.833%, 10년 물 수익률은 18.50bp 하락한 3.394%
-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400보다 0.46% 하락한 103.920
- 서부 텍사스유(WTI) 4월 물은 전장보다 1.61달러(2.36%) 하락한 배럴당 66.74달러
-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 전장보다 2.52포인트(10.96%) 오른 25.51
□ S&P 500 Map
□ Industry Sectors
- S&P 500 지수 내 11개 업종 모두 하락, 금융주가 3% 이상 떨어지며 약세 주도
□ 공포와 탐욕 지수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특징주
- 퍼스트 리퍼블릭(FRC) $23.03 / −
- 또다시 32% 추락… 애크먼 "잘못된 정책"
- 찰스슈왑(SCHW) $56.41 / −
- 지난주 165억 달러 자금 유입…'폭풍 속의 안전한 항구'
□ 증시 주요 뉴스
- SVB 파이낸셜, 나스닥 상장폐지 통보받아
- 2월 미국 경기선행지수 전월보다 0.3% 하락한 110 기록.. 11개월째 하락
- 2월 산업생산 전년 동월대비로는 0.2% 감소
-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 3.8%로↓…5년 기대는 2.8%
- 미시간대 3월 소비자심리지수 반락…1년 기대 인플레↓
지속되는 은행 發 리스크
16일(현지 시간)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뱅크에 300억 달러 예금 지원하에 급한 불을 껐다고 생각했는데, 간밤에 은행의 리스크를 키우며 뉴욕 증시 3대 지수를 하락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럽과 미국의 금융권 불안으로 지원책 마저 무소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뱅크 예금을 전액 보장해 주면서 “주식과 채권은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것이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문제는 만약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에서 예금을 온전히 회수하지 못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도 예의 주시하는 것 같습니다. 불안감에 여타 은행 예금을 무더기 인출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감당할 수 있는지도 두고 볼 일입니다. 인출 사태의 여파로 자금 운용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은행들의 대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고용과 소비의 악영향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다음 주 FOMC 회의가 열리는데 연준이 금융권의 문제로 인해 기준 금리 인상속도 조절을 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계획도 수정해야 되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다음 주 있을 FOMC 회의에서 나올 말들이 궁급해집니다.
이상으로 3월 17일(금) 간밤의 뉴욕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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