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68포인트(0.61%) 하락한 33,949.01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6.14포인트(1.11%) 떨어진 4,11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27포인트(1.68%) 밀린 11,910.5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증시 요약
- 2년 물 국채 수익률 전일 3시 기준보다 0.80bp 내린 4.454%, 10년 물 수익률은 2.00bp 하락한 3.652%
- 서부 텍사스유(WTI) 3월 물은 전장보다 3.03달러(4.09%) 오른 배럴당 77.14달러
-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376보다 0.10% 상승한 103.479
-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 전장보다 0.97포인트(5.20%) 오른 19.63
□ S&P 500 Map
□ Industry Sectors
- S&P 500 지수 내 11개 업종 모두 하락
- 통신서비스(-4.13%) 유틸리티(-1.71%) 기술(-1.25%) 순의 낙폭
□ 공포와 탐욕 지수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특징주
- MS의 대항마이자 야심작 구글의 챗봇 '바드' 오류
-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 질문에 거대망원경(VLT) 관한 답변
- 55억 달러 규모 비용 절감 조치 발표로 시간 외 급등
- 사업 개편과 더불어 직원 7000명을 해고
□ 증시 주요 뉴스
- 뉴욕 연은 총재 "금리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 알파벳 주가, 챗봇 '바드' 틀린 답변에 7% 이상 폭락
- 强달러, 美 다국적 기업 실적에 타격
- UBS '1월 美 CPI 상승세 둔화 지속 전망'
- 미 연준 이사 "인플레이션 낮추는 긴 싸움 준비"
- 美백악관 경제자문위, 초근원 인플레 지표에서 임금 압력 완화
□ 금일 증시 일정
-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 주간곡물수출
- EIA 주간 천연가스재고
- 펩시코, 페이팔, 리프트, 랄프로렌, 듀크 에너지 실적 발표
연준 위원들의 긴축 발언
널뛰기 장이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파월 연준 의장의 시장 친화적인 발언을 하여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면, 지난 증시는 연준 인사들의 잇단 강한 긴축에 대한 발언으로 증시를 차갑게 만들었습니다.
뉴욕 연은 존 윌리엄스 총재를 비롯하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가 약속이나 한 듯 차례로 긴축의 필요성과 지속에 대해 강한 어조로 발언을 하였습니다. 최근 발표된 고용 지표의 예상외의 튼튼한 노동 시장을 확인하여 당분간 증시는 불확실성의 장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 달 초 고용보고서가 이번달과 비슷한 수치가 나온다면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책의 방향성은 바뀌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구글 챗봇 '바드' 답변 오류
요즘 증시를 비롯하여 오픈 AI 대화형 챗봇이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ChatGPT의 놀라운 효과로 구글과 바이두 등 앞다퉈 오픈형 AI를 선보이겠다고 야심 차게 발표를 하지만 성능과 기능은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구글이 야심 차게 '바드'를 공개하자마자 머쓱하게 되었습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새로 발견한 것들을 9세 아이들을 위해 설명을 해 달라고 하자 다소 엉뚱한 초거대망원경(VLT)에 대한 정보들을 내놓았습니다. 구글은 MS가 투자한 'ChatGPT"의 대항마로 바드를 꺼내 들었는데, 좀 당황했겠죠.
디즈니 '55억 달러' 비용 절감 계획 발표
얼마 전 강한 노동 시장을 보여주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필두로 감원 한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디즈니도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55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면서 사업 개편을 위한 직원 7,000명 가량을 해고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8%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 발표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직원의 약 3.6% 정도를 구조조정하는 것인데, 앞으로 기업들의 회사 운영에 있어 효율적인 비용 절감을 위한 체질 개선 바람은 계속 불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2월 8일(수) 간밤의 뉴욕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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