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술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feat. 레드와인으로 나의 건강을 보호한다)

와인이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다는 것은 국내의 음주 문화가 변한다는 것이겠죠? 예전 술이라 함은 단순히 취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이 강했는데 와인은 술의 개념보다 한 단계 발전하여 사람들과의 소통하며 다 같이 즐기는 음료의 개념이 포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만 마셨던 와인, 이제는 회식자리나 모임에서도 와인 한잔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광경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와인을 마시게 되면 대체로 과음을 하기보다는 적당량을 마시기 때문에 취하지도 않고 과하지 않을 경우 건강을 해치지 않아서 일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도 와인을 무제한으로 많이 마셔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와인도 알코올이 함유된 '술'이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마셔야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적당한 량의 와인은 어떤 질병에 좋은 것인지 이번 시간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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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소주 한두잔을 마시면 혈액 순환을 도와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준다라고 아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것도 매일 습관처럼 마시다 보면 몸에 해롭습니다. 술에 관해서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좋다는 것을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레드와인에 대해선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암, 비만, 치매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 예방에 준다는 사실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난 원인이기도 합니다.

 

레드와인이 암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레드와인에서 발견되는 카테킨과 레스베라트롤 같은 폴리페놀이라 불리는 특별한 화합물은 항산화제나 항암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산화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레드와인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이 많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라스베라트롤이란 방어 물질이 있기 때문인데 특히 피부암이나, 유방암, 전립선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레드와인이 비만 예방 효과도 있다고?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심혈관질환과 암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뿐만 아니라 비만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독일 울름대학에서는 사람의 지방세포에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한 결과, 지방세포가 전구세포 단계에서 성숙한 지방세포로 전환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 나쁜 작용을 하는 물질들의 분비를 막아 당뇨와 같이 비만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출처: 구글

레드와인을 마시면 심장질환이 예방된다

레드와인의 효능 중 가장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 중의 하나가 심혈관 질환 에방입니다. 레스베라트롤의 효과로 동맥에 떠다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주어, 혈전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협심증, 동맥경화, 뇌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레드와인

베를린 샤리테의대의 신경과학자인 베로니카 비테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서 레드와인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레드와인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이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섭취량에 따른 연구조사에서 효과를 측정했더니 '레드와인을 반잔 정도의 소량으로 마시면 인지 능력이 높아지고,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라고 밝혔으며, 이 양을 넘게 되면 좋은 효과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위장 장애에 도움을 주는 레드와인

와인의 산도는 위산과 비슷하여 적은 양으로 타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 운동을 자극하여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양이나 고농도의 알코올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 운동성을 떨어뜨려 역작용이 발생하지만 레드와인은 이러한 역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레드와인의 페놀 화합물은 살균 작용이 있어 경련성 변비, 대장염, 설사 등의 위장관의 감염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특히 변비에 대해서는 소량의 알코올이 위, 대장 반사를 강화한다고 합니다. 또한, 헬리코박터에 상당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위암에 걸릴 확률도 낮출 수가 있습니다.

 

살균효과까지 있다

3세기경 전쟁터에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로마 장군이 레드와인을 병사들에게 마시게 한 사유를 알고 계신지요? 레드와인은 예로부터 살균효과가 있어 비상시에 소독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술에는 살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 조사에서 밝혀졌는데요, 레드와인의 살균 효과는 여타 알코올과 탄산음료에 비해 우수하다고 그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와인에 들어있는 탄닌도 살균 작용을 하므로 생선회, 어패류 등과 같이 날 것으로 음식을 먹을 경우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레드와인을 함께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금물

지금까지 레드와인의 건강에 대한 이로운 점을 살펴봤지만, 레드와인의 좋은 효과가 많다고 해서 과하게 마시면 오히려 내 몸을 망치는 주범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사람들마다 받아들이는 알코올의 총량이 다르며 체질에 의한 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뭐든지 내 몸이 허락하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음주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하며, 과도한 음주가 아닌 가볍게 마시면서 좋은 자리에서 좋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면서 내 건강을 챙기는 재료로 사용하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