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있어 술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위안거리일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술을 적당히 마시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술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고리에 중요한 역활을 하고,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오면 배고프다고 꼭 밥이나 라면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허기가 지고 기름진 음식을 찾는 사람들 또한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음주 뒤에 이렇게 공복감으로 인한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일까?
술 마시고
난 다음날은
허기를 더 많이 느낀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술 마신 후 허기를 더 느끼는 것을 당연할까요?
아니면 심리적 영향일까요?
정답 확인은 여기 ↓↓↓↓↓
정답은 YES 입니다.
음주 후 더 배고픈 이유는 일시적 ‘저혈당’ 때문입니다. 술은 위와 장에서 흡수되며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칩니다. 간은 알코올 해독하는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 시켜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는 일을 하는데 음주를 한 경우 알코올 해독을 위해 글리코겐을 상당 부분 사용하게 되며 포도당 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져 포도당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게 바로 우리가 느끼는 ‘배고픔’인 것입니다.
⊙ 음주 후 섭취한 음식은 술배의 원인
음주 후 허기가 질 때 음식을 섭취하면 당장에 포만감은 느껴질 수 있지만, 몸은 알코올 해독 작용을 위한 일을 우선으로 하므로 섭취한 음식은 에너지로 작용 되지 않아 지방으로 쌓여 술배가 나오는 원인이 되고 수면 중 우리 몸은 소화 작용을 계속하고 있어 과식이나 음주 다음 날 몸이 더 피곤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식욕 억제 처방전
- 해장은 가볍게, 맑게
- 저혈당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꿀물이나 사탕, 초콜릿 등으로 당분을 보충
- 숙취로 인해 도저히 식사할 수 없는 상태라면 초코우유나, 반숙 프라이
- 특히, 계란은 술을 마시기 전에 1~2개 섭취 시 숙취를 예방할 수 있고 노른자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체내의 알코올을 분해에 도움을 줘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단, 완숙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덜 익힌 상태인 반숙으로 먹었을 때 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콩나물국, 북어국, 조개국, 미역국, 계란 국 같은 맑은 국을 통해 염분을 보퉁하고 속을 달랩니다.
□ 건강 상식
- 저혈당증(Hypoglycemia) 정의
▪ 일반적으로 혈당이 50㎎/㎗ 이하
▪ 정상인의 혈당은 공복의 경우 60~120㎎/㎗,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은 140㎎/㎗ 이하
- 원인
▪ 경구용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이 평소보다 음식 섭취량이 적거나(음식을 거르는 경우, 매우 소식하는 경우, 소화가 안 되어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등) 활동량과 운동량이 과한 것입니다.
한편 식사와 운동은 평소대로 했으나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실수로 과량 투여하는 경우에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음주나 일부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물의 사용
▪ 중증의 신체적 질환, 부신피질호르몬이나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 결핍, 인슐린 생성 췌장 종양, 인슐린에 대한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 위절제술 환자, 유전성 탄수화물 대사효소 이상 질환 등의 요인에 의해서도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 증상에는 기운 없음, 몸의 떨림, 창백, 식은땀, 현기증, 흥분,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두통, 피로감
▪ 오래 지속되면 경련이나 발작이 있을 수 있고 쇼크 상태가 초래되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 치료
▪ 저혈당증이 발생하면 빠른 시간 안에 당질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고 휴식
▪ 혈당 회복을 위해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주스나 콜라 반 잔, 사탕 3~4개 정도, 설탕 1 큰 술
▪ 혼수상태이거나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는 억지로 음식을 먹이면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음식을 먹이면 안 됩니다. 의식이 소실된 경우에는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응급실로 이송하여 포도당 수액을 공급해야 합니다.
∴ 소개된 모든 건강정보는 의사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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