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지구의 탄생 이후 우리가 이렇게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끊임없는 발명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둠을 밝히기 위해 불을 사용한다거나, 사나운 짐승의 사냥이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도구를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계속 만들어 낸 결과가 지금의 우리 삶입니다. 그것은 바로 발명의 힘이겠죠. 5월 19일은 '발명의 날'입니다. 소중한 우리의 삶과 생활을 윤택하게 해 준 발명의 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발명의 날 지정을 하게 된 배경은..
매년 5월 19일을 정하게 된 배경은 측우기의 발명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측우기는 조선 시대 세종대왕 때 반포된 사실은 익히 알고 계실겁니다. 조선시대는 농경사회로 농업생산력의 발전을 위하여 자연조건 특히 강우량이 농업 경작에 미치는 절대적인 영향을 극복하려고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 측우기입니다.
발명의 날은 매년 5월 19일로 지정이 되었는데. 이는 측우기의 반포일이 1441년(세종 23년) 음력 4월 26일(양력 5월 19일)인 것이 기인한 것입니다.
1957년 5월 19일 제1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1994년에 민간 주도로 행하던 행사를 정부주도로 변경하여 지금껏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발명의 날을 지정한 의의는 국민의 발명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하여 지정했는데, 자원이 부족하고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로서는 발명에 대해 관심도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 페이스북(현, 메타)의 창업자이자 CEO인 억만장자 마크 저커버그가 아내를 위한 만든 발명품을 기사로 접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엔 마크 저커버그가 굉장한 사랑꾼으로만 생각하고 지나친 적이 있었는데, 발명의 날을 맞아 어떤 사유로 물건을 만들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 사랑꾼 저크버그, 아내를 위한 슬립박스(수면박스)를 만들다.
저크버그는 2012년 결혼을 하여 딸이 두명이 있다고 합니다. 아내 프리실라 챈은 육아 때문에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해 힘들었다고 합니다. 자녀를 돌보느라 새벽에 시간을 확인하기 위하여 자주 깨는 일이 빈번하여, 이를 안쓰럽게 여긴 저크버그는 아내가 편히 푹 잘수 있게 장치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슬립박스(수면상자)입니다.
슬립박스의 원리는 단순합니다. 침대 위에서 시간에 맞춰 불을 켜거나 끄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6~7시 사이에 일어나는 아내를 위해 그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은은한 불빛이 켜지는 수면박스를 만든 것입니다.
새벽에 깼을 때 매번 시간을 확인해야 했으나 이 수면박스는 중간에 깨더라도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 다시 잠들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단순한 이 장치를 만들어 아내의 수면의 질을 높여 자녀 양육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나가며..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과제로 발명품을 만드는 걸 했었는데, 뭘 만들었는지 기억조차 없는 걸 보니 저는 발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가 봅니다. 저는 슬립박스를 못 만들더라도 발명가들이 만들어 놓은 걸 잘 사용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ㅎㅎ
발명을 위한 첫 걸음은 더해 보고, 빼 보고, 모양을 바꾸고, 용도를 달리 해보는 걸 추천하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생활 속 작은 호기심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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