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상식

|뉴욕증시| 8월 8일~8월 12일 뉴욕 증시 일정

by 튼실한 2022. 8. 8.
반응형

연준의 긴축에도 굳건한 노동시장, 반면 이번 주 발표될 물가지수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인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7월부터 훈풍이 불기 시작한 상승세를 지속해서 이끌고 있지만,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고용지표 발표로 증시를 어지럽게 하고 있습니다. 신규 고용건수, 실업률, 임금 상승률까지 모든 고용 지표가 좋게 나와 코로나 이전 수준의 고용 회복으로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은 단단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호재인데, 이게 증시엔 미묘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9월 기준금리 인상을 빅스텝이 아닌 3개월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75bp)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반응 때문입니다. 지난 금요일 고용지표 발표 후에 즉각적인 반응들을 보였는데, 달러화 가치 상승과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하였으며, 국채금리도 급등하기도 하였습니다. 고용지표 발표 전 까지는 많은 전문가들이 연준의 긴축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게 대세였는데, 0.75% 인상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의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졌습니다.

이번 주는 과연 어떤 소식으로 우리를 웃고 울리게 만들지 뉴욕 증시의 주요 일정들을 챙기면서 시작하시지요.


□ 주간 경제지표 일정

8월 가장 긴장하고 있는 지표가 소비자물가지수(CPI)인데, 바로 이번 주 10일(수요일)에 7월 CPI 데이터가 발표됩니다. 지난달 9.1%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가 이번엔 8.7% 대로 내려갈 것으로 시장에선 예상하고 있지만,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코어 CPI는 전년 동기 대비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될 지표의 수치가 크게 내린다면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지나쳤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가 있으나, 고용지표에 이어 만약 물가까지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연준에서는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도달하기 위해 더욱더 강한 긴축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증시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으면 좋겠습니다.



- 8월 8일 월요일

시 간 중요도 이벤트
23:00 - 7월 고용추세 지수


- 8월 9일 화요일

시 간 중요도 이벤트
21:30 - 2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
21:30 - 단위노동비용
23:00 - 미국 8월 경기낙관 지수
05:30 - 주간 원유재고(미석유협회)


- 8월 10일 수요일

시 간 중요도 이벤트
20:00 -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21:30 ★★★ -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3:30 - 주간원유재고(에너지정보청)
00:00 -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03:00 - 7월 재무부 대차대조표


- 8월 11일 목요일

시 간 중요도 이벤트
21:30 -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21:30 - 7월 생산자물가지수
23:30 - 주간 천연가스 재고량(에너지정보청)


- 8월 12일 금요일

시 간 중요도 이벤트
21:30 - 7월 수출입 물가지수
23:00 -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 낮은 변동성이 예상됨
★★☆ 보통 정도의 변동성이 예상됨
★★★ 높은 변동성이 예상됨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인베스팅닷컴

 

□ 주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일정

8월 2주차 미국 기업 실적 발표 스케줄
출처: earningswhispers.com

 

이번 주에 있을 뉴욕 증시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스케줄입니다. 경기 침체의 우려에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좋게 나와 증시를 떠 받치고 있는데, 주중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의 발표를 기다리면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같이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사물의 이치가 그렇듯 모든 것은 정점을 찍으면 내려오고, 바닥을 다지면 다시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얼마 있지 않으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우리의 기운을 북돋을 것입니다.

가을 입구의 문턱인 '입추'가 어제였죠. 여러분들의 계좌에도 훈훈한 바람이 불기를 기원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증시는 뜨겁게, 우리 생활엔 선선한 바람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