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요약
- 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에 의한 증시 긴장
- 연준 관계자의 '금리인상' 지속 발언
- 미, 노동시장의 둔화
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2.23포인트(1.23%) 하락한32,396.17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4포인트(0.67%) 떨어진 4,09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22포인트(0.16%) 하락한 12,348.7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증시에 미친 영향은?
간밤의 뉴욕증시는 미 하원 의장 펠로시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긴장관계가 고조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의 항로를 추적하는 사이트에서 29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켜보기도 하였으나, 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게 나타났습니다. 대만의 반도체 기업인 TSMC의 경우에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이 도착하기 전엔 주가가 착륙 곡선을 보이다가 공항에 도착을 하자 오히려 주가 그래프는 이륙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연준 관계자들의 부정적인 발언이 오히려 증시를 식히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노동 시장의 둔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바뀌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가기를 원한다"라고 밝혔으며,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아직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노력이 끝나려면 멀었다', 그리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남은 기간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수 있길 희망하면서도 향후 나오는 지표에 따라 9월 회의에서 0.75% 포인트 인상도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으로 증시는 부담감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날 발표된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채용 공고가 9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공고는 월가 예상치의 1100만 건 보다 적은 1069만 8000건을 집계되었으며, 전월치 1130만 3000건보다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떠나면 일단락될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관계가 긴장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를 격추한다는 강경 발언을 쏟아 내었지만, 미 정부의 선을 긋는 입장을 보이는 등 확전을 피하려는 인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펠로시 의장은 오늘(8월 3일) 오후 5시경 대만을 떠나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8월 4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남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일단락이 될 것인지, 아니면 중국이 4일에서 7일까지 대만을 포위한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하는데, 미·중 갈등 분위기가 주말까지 지속될지 아니면 그 이상이 될지 궁금합니다.
□ S&P 500 Map
□ Industry Sectors
- S&P 500 지수 내 11개 업종 모두 하락
- 부동산, 금융, 산업, 소재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하락
□ 공포와 탐욕 지수
□ 특징주
- 핀터레스트(PINS) $ 22.31 / +11.61%
- 실적 부진에도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이 투자 영향으로 주가 11% 이상 상승.
- 우버(UBER) $ 29.25 / +18.90%
- 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19% 가량 상승
- 캐터필러(CAT) $ 183.51 / -5.82%
-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에 5% 이상 하락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증시 주요 뉴스
-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정점 못 봤다… 연준 할 일 더 많아"
- 美 6월 채용공고 약 1천70만 건…9개월만 최저
- 뉴욕 연은, 미국 2분기 가계부채 16조 1천500억 달러 증가
- 시카고 연은 총재 "9월 50bp 인상이 합리적…75bp도 괜찮을 수도"
-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 싸움 갈 길이 멀어"
- 빌 애크먼 "연준, 공격적 긴축 계속해야"
- UBS·BofA·바클레이즈 "주가 바닥 아냐"
- BofA "BOE, 이번 주에 50bp 금리 인상 전망"
- 바클레이즈 "글로벌 제조업 경기 침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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