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 후 첫 거래일인 5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44포인트(0.42%) 하락한 30,967.82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16%) 오른 3,831.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4.39포인트(1.75%) 상승한 11,322.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 요약
- 뉴욕증시, 널뛰기 증시에 혼조 마감
- 국제 유가, 달러화 가치 급등과 경기침체 우려에 8% 이상 급락 ↓
- 美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역젼... 경기침체 가능성 가속화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큰 변동성을 보이다 혼조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가 0.42%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6%, 1.75%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美 국채금리 하락 속 나스닥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하루였습니다.
美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며,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이날 2.776~2.965%, 2.780~2.978%에서 각각 움직이면서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금리 역전 현상은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인데 다만,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났으며,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큰 폭의 반등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발표되는 FOMC 의사록, 6월 고용동향보고서 등을 비롯한 주요 경제 지표와 경기 둔화나 인플레이션 정점에 관련된 기업 코멘트 등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며, 이날 발표된 美 5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대비 1.6% 증가해 시장 예상치 0.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한편,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었으며,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 인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으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영상 통화를 나눴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폭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93달러(-8.24%) 폭락한 99.5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낙폭은 지난 3월 9일 이후 최대치로, 종가 기준 100달러가 붕괴되며 4월 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 침체가 초래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65달러까지 급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큰 폭 하락하였습니다.
□ Sector별 ETF 등락
- 커뮤니케이션(XLC/+2.3%) ETF가 상승
- 미국의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65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으로 에너지(XLE/+0.2%) ETF가 하락
□ 테마별 ETF 등락
- 기술혁신(ARKK/+9.0%) ETF와 반도체(SOXX/+0.8%) ETF 상승
□ 특징주
- 메타(META) $168.19 / +5
- BofA, 메타 '경기 침체에 강한 주식'…목표주가 유지
- 알파벳A(GOOGL) $2,265.26 / +
- 넷플릭스(NFLX) $185.88 / +
- 포드(F) $11.20 / -
- 포드 2분기 판매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 월가 예상치 3.5~5.1% 판매 증가에 밑도는 수준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증시 주요 뉴스
- 골드만, 인플레 기대지수 23년래 최고치 경신
- WTI 가격, 경기침체 우려에 배럴당 100달러 하향 돌파
- JP모건,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률 -3.5% 예상…"예상보다 완만한 침체"
- 크레디트 스위스, S&P500 전망치 하향…"침체는 안 와"
- 미 2년물·10년물 국채 수익률 한때 역전…6월 이후 처음
- 씨티 "올해 경기침체 발생 시 유가 40달러 급락할 것"
- 美 5월 공장재수주 전월比 1.6%↑…큰 폭 개선
- 씨티 "유로화, 천연가스 급등 지속되면 달러화에 1대 1 수준까지 떨어질 것"
- 모건스탠리 "경기침체 시 S&P500 20%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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