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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경제용어| 너무나 많은 플레이션 신조어...(feat. 커피플레이션)

by 튼실한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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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요즘 경제기사를 보면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등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 배운 경제 관련 플레이션이란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만큼 지금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반증이겠죠?

심지어 '플레이션'이라는 단어조차도 인플레 시대를 맞이한 것 같습니다.

제가 구글에 "플레이션"이란 단어로 검색을 해 보았는데, 우리가 중고등학교에서 배워 익히 아는 경제용어들도 있는가 하면, 전혀 새로운 단어의 플레이션도 꽤나 많더군요. 런치, 베케, 스킴, 누들 등등 많은 'OO플레이션’ 신조어가 등장하는데, 급기야 '푸틴플레이션'도 있더라고요. 이것은 현재의 심각한 경제 상황의 원인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푸틴을 지목하여 생긴 신조어 이기도 합니다.

한번 시간이 허락한다면 'OO플레이션 신조어'에 대해 정리를 할까 하는데 원체 제가 게을러서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아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하는데 우리가 즐겨 찾는 기호품 중에 하나인 커피에 관한 경제 용어인 "커피플레이션"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 물가만 올리지 말고 내 월급도 올려 달라!!

제가 커피의 경제용어인 라떼효과와 카푸치노 효과를 포스팅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연평균 350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초 스타벅스의 일부 음료 가격을 100~400원 정도의 인상으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도 이에 뒤질세라 가격 인상에 동참(?)하였습니다.

심지어 ‘백종원 커피’로 유명한 빽다방도 22종의 가격을 200~500원 올렸으며, 가성비 좋은 저가 CU편의점 커피도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커피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에는 모두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수입하는 원두의 비용 상승과 인건비 등을 고려하여 인상했다고 하는데, 나의 급여는 왜 그런 것을 고려하여 책정하지 않은지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아래 그림은 한국인의 커피사랑에 대한 소비량 비교와 올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가격 인상 추이입니다. 여러분들이 즐겨 마시는 전문점의 커피 가격도 인상이 되었는지요?

 

커피 소비량과 커피 전문점 가격 인상

 

 

커피플레이션(coffeeflation)이란?

전 세계적인 물가 급등세 속에 커피 가격도 덩달아 뛰면서 '커피플레이션'이란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커피플레이션이란 단어는 커피 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뜻하는 용어인데, 커피(coffee)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이루어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의 연평균 커피 소비량이 350잔 정도 되는데, 단순 수치로 커피 가격 200 원 인상으로 가정하여 계산했을 때, 우리 국민 모두가 연간 커피 소비에 대한 비용 증가로 70,000 원을 더 지출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저같이 커피맛을 잘 모르고, 회사에서 인스턴트커피를 하루에 한두 잔 마시는 사람에게는 비용 부담에 대한 고민이 없겠지만, 커피 소비가 많은 사람에게는 조금의 부담감이 생길 것으로 판단됩니다.

커피

 

어디 커피플레이션만 문제인가?

비단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물가 상승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밥상물가에 대한 고민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사람마다 생활소비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물가상승에 대한 체감의 강도도 상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주유소에 가는데, 매주 오르는 기름값 걱정과 얼마 주행을 하지 않았는데, 빠르게 내려가는 차량의 주유 계기판을 보면서 저는 쫄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늘의 끝이 어딘지 모르는지 주유소 방문 시마다 올라가기만 하는 리터당 기름 가격의 상승이 부담감으로 다가온 지 오래입니다.

이번 주에 유류세 인하로 기름값이 하락되었다는 소식으로 어제 주유소에 방문하여 주유를 했는데, (뭐.. 인하를 했다는 건지, 그냥 기름 냄새만 맡고 가라는 건지..) 참새 눈물만큼의 적은 금액의 인하에 실망감만 앞섭니다.

이처럼 물가상승의 직접적인 체감을 하지 못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만간에 우리 국민 모두가 개인의 소비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봅니다.

 

나가며..


지난주 내내 장마철 폭우 걱정과 흐린 날씨로 맑은 하늘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금요일부터 덥기는 하지만 햇살과 파란 하늘이 좋게 느껴지는 일요일입니다.

우리의 살림살이도 지금의 기상처럼 언제나 맑음이었으면 좋겠지만, 어디 세상살이가 마음먹은 대로 항상 좋을 수는 없겠지요. 그리고, 지난주의 흐린 일기처럼 매번 어렵게 살아가란 법도 없듯이, 그래도 개선되고 나아진다는 '희망'이란 녀석이 있으니 우리의 인생도 살아갈 맛이 나지 않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힘들다고 하는 지금, 역으로 생각하면 반등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며 오늘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다들 행복한 삶을 위하여... 감사합니다.

 

※ 함께 보시면 참고될만한 커피 관련 경제 용어

 

|경제용어| 커피에도 경제 용어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feat. 카페라떼 효과와 카푸치노 효과)

들어가며.. 여러분들은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마시는지요? 올해 2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한 커피전문점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는 스타벅스이며, 2위는 투썸플레이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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