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요약
- 스냅 실적 발표 후 주가 39% 폭락.. 기업 실적 결과 여부에 증시 출렁
- 차주 시총 1위 애플 등 빅테크 실적 발표에 시선 집중
- 부진한 경제 지표
2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1포인트(0.43%) 하락한 31,899.29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32포인트(0.93%) 내린 3,961.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5.50포인트(1.87%) 하락한 11,834.11로 거래를 마치며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주요 소셜미디어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과 트위터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뉴욕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는데, 요즘 실적 시즌이다 보니 주요 기업들의 실적 여부에 따라 증시가 연동되는 모습입니다
-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희비가 엇갈리는 증시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날 장 마감 후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주가는 분기 손실과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실적 발표에 39% 이상 폭락했으며, 요즘 회사 인수 문제로 증시를 뜨겁게 달구는 트위터도 올해 2분기 2억 7000만달러의 순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트위터와 스냅은 매출 구조가 디지털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회사인데, 유사한 형태의 광고 수익 비중이 다른 기술기업들까지 불똥이 튀어 주가가 하락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 스냅(SNAP) $9.96 / -
- 트위터(TWTR) $39.84 / +
- 알파벳(GOOGL) $107.90 / -
- 메타 플랫폼스(META) $169.27 / -
- 핀터레스트(PINS) $18.11 / -
- 차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다음 주 28일(현지시간) 세계 시총 1위 기업인 애플의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이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차주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그 결과에 따라 기술주뿐만 아닌 증시 전반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변곡점이 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 부진한 경제 지표.. 침체로 이어질 것인가?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S&P 글로벌이 내놓은 7월 서비스업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7로 집계했는데,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의 기록으로 이같은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통상적으로 PMI 지표 50을 기준으로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 50 아래이면 업황 위축을 의미'합니다.
7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0'을 넘긴 52.3(전달 52.7)으로 집계지만, 2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7월 합성 PMI 예비치는 47.5를 기록했는데, 합성 PMI가 위축 국면으로 빠져든 것은 2020년 7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며 26개월 만에 최저치이기도 합니다.
지표 부진으로 인해 10년 물 국채금리는 낙폭을 확대하며 전장보다 11bp(0.11% 포인트) 하락한 2.77% 수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 국제 유가는 침체 우려와 수요 둔화로 하락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침체 공포에 대한 원유 수요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71% 하락한 배럴당 94.7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고, 달러화의 약세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하였습니다.
□ S&P 500 Map
□ Industry Sectors
- 유틸리티, 부동산 관련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하락
- 통신 관련 업종 4% 이상 하락하며 약세 주도
- 기술, 에너지 관련주 업종 하락
□ 공포와 탐욕 지수
□ 2분기 기업 실적 결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은 예상치보다 낮은 분기 주당 순이익의 결과지만, 매출은 상회하게 나왔으며, 신용카드 업체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유전개발 업체인 슐럼버그는 분기 주당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 회사인 넥스테라는 분기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이지만 매출에서는 전망치를 밑도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기업인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의 인수계약 갈지자 행보 탓인지 주당 8센트 손실을 기록했고, 2분기 매출도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증시 주요 뉴스
- RBC, S&P500 연말 전망치 4,200으로 하향
- ECB 빅스텝에 침체 우려 재점화… 주식·달러↓채권↑
- BNP파리바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 아직 경기침체 예상 못해"
- 골드만 "연준, 다음 주 75bp 금리인상 가능성 매우 높아"
- 7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 위축세로 전환
- 美 7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예비치 52.3…2년만 최저
이상으로 7월 22일(금) 간밤의 뉴욕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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