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32포인트(0.27%) 상승한 31,029.31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07%) 내린 3,818.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03%) 하락한 11,177.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 요약
- 파월, "경제 연착륙 장담 못 해".. 또 침체 시사
- 미 1분기 GDP 성장률 -1.6%..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
- PCE 물가지표 주목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 및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고, 美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GDP 확정치가 전기대비 연율 1.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1.5%에 못 미치는 수치로, 지난해 4분기 6.9% 성장에서 급격히 둔화한 것입니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31.4%)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이며,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GDP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인 경기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간주하고 있음.
또한, 파월 Fed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Fed의 "최우선 정책이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으며, 파월 의장은 “Fed가 과도하게 긴축을 단행하는 리스크가 있지만, 이보다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어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이는 “분명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서는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가 낮은 인플레이션 환경으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였으며,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월 회의에서 75bp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인플레 억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오는 30일 발표되는 5월 PCE 물가 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눈여겨보는 물가 지표로, PCE 지수 상승폭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하게 되는 수치입니다.
국제유가는 OPEC+ 회의를 앞두고 美 휘발유 재고 증가 등에 하락하였으며,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8달러(-1.77%) 하락한 109.78달러에 거래 마감하였습니다.
□ Sector별 ETF 등락
- 헬스케어(XLV/+0.9%), 필수소비재(XLP/+0.6%) 상승
- 부동산(VNQ/-0.6%), 소재(XLB/-0.7%), 에너지(XLE/-3.5%)섹터는 하락
□ 테마별 ETF 등락
- 생명공학(IBB/+0.5%)이 상승
- 레져/엔터테인먼트(PEJ/-0.9%), 미국인프라개발(PAVE/-1.0%), 글로벌천연자원(GNR/-1.4%), 반도체(SOXX/-2.4%) 테마 하락
□ 특징주
- 테슬라(TSLA) $685.47 / -
-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에 대한 우려와 골드만삭스의 테슬라 2분기 실적이 부진 경고
- 카니발(CCL) $8.87 / -
- 모건스탠리가 수요 축소 가능성 경고하며 목표가를 기존 13달러에서 7달러로 하향 조정으로 폭락
-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BBY) $4.99 / -
-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폭락
- 핀터레스트(PINS) $19.96 / +
-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구글 출신의 빌 레디가 후임을 맡는다는 소식에 상승
- 제너럴밀스(GIS) $74.72 / +
-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 발표에 상승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증시 주요 뉴스
- JP모건 "미국 또는 세계 경제, 올해 경기침체 위험 고려해야"
- S&P, 올해와 내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 하향
- 라가르드 "통화정책 선택성 중요…7월 회의, 분열 방지 도구 논의"
- 파월 "연착륙 보장 못하지만…물가안정 실패가 더 큰 실수"
- EIA 주간 원유 재고 280만배럴 감소…WTI 상승세 지속
- 중국 전기차 니오 주가, 공매도 보고서에 흔들
- 美 1분기 GDP 확정치 -1.6%…팬데믹 초기 이후 첫 역성장
- ECB 매파 홀츠만 "9월 이후에도 추가 금리인상 여지 충분해"
증시 주요 뉴스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어제 조유나 양 일가족의 안타까운 뉴스를 접했지요. 가장의 루나코인 투자 실패에 대한 비관과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였다는 기사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망자는 말이 없기에 비극적인 사연에 대하여 어떠한 확신도 섣불리 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대한 실패의 원인을 루나코인의 사기성 행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과연, 망자는 루나코인을 몰랐다면 다른 곳에는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요?
물론, 루나코인의 대표인 사람은 지탄을 받을만하다고 생각하나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 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레 반문합니다.
목숨을 담보로 한 투자가 있을까요? 그것도 혼자가 아닌 아무 책임이 없는 10살 어린 소녀의 목숨까지 부모가 결정을 지을 권리가 있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매일 경제에 관한 많은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기사중에는 좋은 것은 보이지 않으며, 암울한 소식만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국이 지속된다면 과연 조유나 양 가족만의 불행으로 끝날지 걱정이 되는 씁쓸한 아침입니다.
조유나 양 가족들의 명복을 빕니다.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뉴욕증시| 7월 1일(금) 간밤의 미국 증시 요약(하반기 첫 거래일 상승했지만..혼조세) (24) | 2022.07.02 |
|---|---|
| |뉴욕증시| 6월 30일(목) 간밤의 미국 증시 요약(지표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 속 하락... 52년만에 최악 상반기) (31) | 2022.07.01 |
| |뉴욕증시| 6월 28일(화) 간밤의 미국 증시 요약(부진한 경제 지표의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19) | 2022.06.29 |
| |뉴욕증시| 6월 27일(월) 간밤의 미국 증시 요약(엇갈린 지표, 경기 불확실성은 지속) (6) | 2022.06.28 |
| |뉴욕증시| 6월 5주차 뉴욕증시 일정 (16) | 2022.06.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