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6포인트(0.08%) 상승한 32,223.42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8포인트(0.39%) 내린 4,008.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2.21포인트(1.2%) 하락한 11,662.7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 요약
- 뉴욕 엠파이어지수(뉴욕주의 제조업 경기 지표) 큰 폭 약세
- 버냉키, '1~2년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제기
- 경기 침체에 국제유가 폭등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뉴욕의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1.6을 기록하며 미국 뉴욕주의 5월 제조업 활동이 위축 국면으로 급격히 둔화되었으며, 뉴욕 연은은 지난달 강한 성장세를 보인 뉴욕주의 기업활동이 빠른 속도로 둔화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온건한 시나리오에서도 경기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향후 1~2년간 성장률은 낮고 실업률은 약간 높고 인플레이션은 계속 고공행진을 하는 시기가 있을 텐데, 이를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와중에도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4% 오른 배럴당 114.20달러에 장을 마쳤는데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와 무관하게 공급 측면만 바라보고 가격이 움직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유럽연합(EU) 인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제재안에 대해 곧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원유시장에 공급 우려가 급부상했습니다.
그럼, 지난밤 있었던 뉴욕 증시를 살펴보겠습니다.
□ Sector별 ETF 등락
- 에너지(XLE/+2.6%) ETF와 헬스케어(XLV/+0.8%) ETF가 상승
- 에너지(XLE) ETF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불안감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에 강세로 마감
-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각국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경유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진 모습
- 헬스케어(XLV) ETF에서는 제약사 일라이릴리(LLY)의 당뇨병 치료 신약 모운자로가 FDA의 승인 소식에 2.7% 상승
- 라이나 생명보험의 모기업 시그나(CI)에 대한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2.8% 상승
□ 테마별 ETF 등락
- 생명공학(IBB/+0.1%) ETF가 상승
- 비트코인(BITO/-1.9%) ETF가 하락
- 생명공학(IBB) ETF, 제약기업 하푼 테라퓨틱스(HARP)에 대한 증권사 웨드부시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18.0% 상승
- 제약사 오릭 파마슈티컬스(ORIC)의 CEO 제이콥 챠코의 자사주 매입에 24.5% 오르며 생명공학(IBB) ETF 상승 주도
- 비트코인(BITO) ETF는 루나 테라 사태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를 흔들며 약세를 지속
□ 특징주
- 기술주 대부분 하락에 나스닥 하락 주도
- 애플(AAPL) $145.54 / -1.07%
- 아마존(AMZN) $2,216.21 / -1.99%
- 구글(GOOGL) $2,288.90 / -
- 마이크론(MU) $70.47 / -2.02%
- 엔비디아(NVDA) $172.64 / -2.50%
- 마이크로소프트(MSFT) $261.50 / +
- 스피릿 항공(SAVE) $19.27 / +
- 제트블루 에어웨이스가 스피릿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개시했다는 보도에 13.49% 급등
- 제트블루의 주가는 6.06% 하락
- 소파이(SOFI) $6.91 / +
-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PiperSandler), 소파이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2.37%2.37 상승
- 스타벅스(SBUX) $72.42 / -4.21%
- 스타벅스(SBUX)의 임시 CEO인 하워드 슐츠가 지난주 1천만 달러 어치의 동사 주식 매입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증시 주요 뉴스
- Tesla 상하이 공장의 코로나 봉쇄 이전 수준의 생산량 어려움(CNBC)
- Tesla, 상하이 공장에서 당초 5월 16일부터 주당 2.6천대 생산계획이었지만 실제는 1.2천대 생산 불과
- 주당 2.6천대 생산 태세는 5월 23일부터 계획
- Microsoft, 인재 확보 위한 급여 인상 진행 중(CNBC)
- Microsoft 인재 확보를 위해 회사의 임금 예산을 두배 가까이 늘리고, 종업원 주식 보상 25% 수준 증가 계획
- Abbott, 미국 FDA와 중단되었던 Michigan 분유 공장 재가동 합의(CNBC)
- 공장 생산 재개까지 6~8주 정도 소요 예정
- Abbott의 Michigan 분유 공장은 지난 2월 관리 부실 사태 이후 가동 및 제품 유통이 중단 상태
- 최근 미국에서는 분유 부족 사태로 재가동 합의
- 맥도널드, 러시아 사업 철수 결정(CNBC)
- 현재 러시아에서는 800 점포(종업원 6.2만 명) 이상의 McDonald's 점포 운영 중
- 회사는 러시아 내 사업 매수자를 물색 계획
- 미국의 유럽 수출길 확보에 천연가스 $8.00 회복(Seeking Alpha)
- 미, Poland의 PGNiG가 연간 3백만 톤 이산의 LNG를 Sempra로부터 구매 계약 체결
- 미국의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수출에 대한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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