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여러분들은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마시는지요?
올해 2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한 커피전문점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는 스타벅스이며, 2위는 투썸플레이스 순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대단하다고 하는데 연평균 1인당 커피 소비량이 350잔 이상을 마신다고 합니다. 이는 국민 모두가 하루에 한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셈입니다.
스타벅스가 연간 2조 원 가량의 금액을 소비자가 카드로 결제를 했다고 하니 현금과 선물 형태로 판매된 건 빠진 수치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오늘 제가 하고자 하는 요지는 한국인의 커피 사랑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이제 국민음료가 된 커피에서 파생된 경제적 용어가 있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신조어는 아니고 오래전에 생긴 용어입니다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하루에 커피 한 잔 값을 30년 동안 모은다면 얼마나 저축을 할까요?
얼마 전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을 4천100 원에서 4천 오백 원으로 인상을 하였습니다. 하루에 4천 오백 원을 저금한다면 얼마나 모을 수가 있을지 계산해 보니 한 달에 13만 원가량 저축할 수 있고, 이것을 30년 정도로 넓혀 계산헤 보니 물가 상승과 복리의 마법으로 인해 2억 원 이상의 금액을 모을 수 있게 되더군요.
여기서 '푼돈'의 중요성과 활용법으로 목돈을 만드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용어가 바로 *카페라떼 효과입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가 데이비드 바흐가 자신의 금융 지침서에 4달러짜리 스타벅스 카페라떼를 예를 들어 커피 한 잔 값을 절약했을 때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개념입니다.
- 카페라떼 효과(Caffe Latte Effect)
: 하루에 카페라테 한 잔씩 마시는 돈을 절약하여 목돈을 마련한다는 재테크 개념.
하루 담뱃값을 꾸준히 모으면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시가렛 효과 (Cigarette Effect)’도 이와 유사한 의미로 쓰인다.
□ 소액으로 종잣돈을 모으는 금융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매일매일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는 방법이 있어 소개할 까 합니다. 카카오 뱅크는 다들 아실 테지만 이번에 포스팅을 준비하다 소액으로 목돈을 만드는 금융 상품들은 어떤 게 있나 살펴보다 알게 된 것들인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 푼돈으로 '카카오 뱅크 26주 적금'으로 목돈 만들기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은 가입금액 1000원·2000원·3000원·5000원·1만 원 중 하나를 선택하고 한 주가 지날 때마다 처음 납입 금액만큼 금액을 늘려가며 적금을 불입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면 첫 주 납입금액을 1000원으로 선택하면 둘째 주에는 2000원, 셋째 주에는 3000원이 되며 마지막 주인 26주째에는 2만 6000원을 납입하게 됩니다.
계좌 개설 이후 7주 동안 자동이체로 적금 납입에 성공하면 기본금리 연 1.5%에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연 0.3% 포인트를 추가로 얹어준다고 합니다.
자세한 상품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우리은행의 '우리 200일 적금' 상품
우리은행이 지난해 선보인 ‘우리 200일 적금’은 매일 3만 원 이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입금할 수 있는 200일 만기 상품입니다. 특정 금액을 매일 자동 이체하는 방법, 매일 발송되는 푸시(PUSH)를 통해 한 번에 입금하는 방법, 지정 계좌의 일정 금액 미만 잔돈을 매일 자동으로 입금하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금리 1.20%에 적금을 100일 이상 유지하면 0.4% 포인트, 200일 이상 유지하면 0.4%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우리은행의 오픈뱅킹에 타행 계좌를 등록하고 유지하면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고 합니다.
자세한 상품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위 내용은 소액으로 재산 증식을 하는 내용의 커피 관련 경제용어이며, 이제 소개할 커피에 관련된 경제용어는 거품 경제에 관한 용어입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거품이라는 말에 어떤 커피인지 연상이 되실 겁니다.
"예~ 맞습니다. 맞고요. 바로 카푸치노입니다."
□ 카푸치노의 달달한 거품 속에 숨어 있는 쓰디쓴 맛
우리가 즐겨 마시는 카푸치노는 그 특유의 달달한 맛의 거품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을 올려 우유 거품이 커피의 양보다 훨씬 많습니다.
'카푸치노 효과(Cappuccino effect)'는 이렇게 실제 음료보다 높이 쌓인 우유 거품처럼 실제 시장이 가진 가치에 비해서 과하게 평가되는 시장 가격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카푸치노 효과는 우리 경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즘 한창 핫한 이슈로 전락한 '부동산 경제'가 그 단편적인 예입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경제의 심각한 문제로 부각한 부동산 경기 과열은 가격이 급등하고 비이성적인 투기행위로 인한 투자 과열로 실물경제와 신용경제 사이에 괴리가 생기게 됩니다.
수도권과 개발예정구역의 부동산 시장은 투기꾼들의 시세 조종으로 가격 급등으로 거품이 가득해 시세 이상으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더러 발생합니다.
지난해 2030 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대라고 합니다. 젊은 세대는 아직 경제적인 여력이 부족하기에 많은 세대주가 대출이라는 레버리지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주택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을 하게 되면 문제가 없겠으나, 과도하게 오른 부동산 가격은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그리게 될 것입니다.
거품이 꺼진 후 레버리지를 일으킨 개인들의 경제적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란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리고, 주식의 테마주에 대한 묻지 마 투자와 몇 년 전 비트코인 열풍으로 인한 가격 급등락과 같은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부동산이든 주식과 코인에 투자를 하든 현재의 상황과 향후 벌어질 사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에 현명한 투자를 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가며..
오늘은 국민음료로 등극한 커피와 관련된 금융 용어를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커피는 즐겨하지 않지만 끽연가로서 카페라떼 효과보다는 시가렛 효과를 보기 위해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시중에 잔돈으로 하는 재테크 상품이 더러 있더군요. 자신에게 맞는 큰돈이 들어가지 않는 상품을 확인하셔서 시간이 지난 후에 소소한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재테크를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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