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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뉴욕증시| 이번 주 뉴욕 증시 일정(10월 10일~10월 14일)

by 튼실한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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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美 노동 시장

지난 금요일은 고용 보고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혹여나 하고 노동 시장의 위축을 바랐던 투자자들은 실망스러운 결과에 증시 역시 추풍낙엽이었습니다.

9월 비농업 일자리가 예상치를 상회를 결과를 나타냈고, 실업률 역시 50년 내 최저인 3.5%로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으로서는 더욱더 강한 긴축을 할 것이란 기조가 팽배해졌습니다. 탄탄한 노동시장은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물가상승을 꺾을 수 있는 동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고난은 당분간 계속되리라 보입니다.

월가에서는 11월 연준의 금리 인상을 75bp로 하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75bp 인상을 할 것이라 언급을 하였으며, 12월에는 50bp, 23년 2월에는 25bp를 올려 내년 4월께는 시장 예상 최종 금리도 4.66%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11월 연준 금리 인상 예상
출처: CME FedWatch

 

이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우리 시간으로 13일에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있습니다. 하루 전날에는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나오는데, 만약 이번에 발표될 지수의 수치가 낮게 나온다면 시장엔 긍정적인 측면으로 전환할 것 같습니다.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의 순풍으로 탄탄한 고용 시장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질 것 같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은 유가 및 항공요금, 중고차 가격 등의 하락으로 헤드라인 CPI는 하락을 전망하지먼,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CPI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월 들어 좋은 것이 하나도 없는 요즘입니다. OPEC+에서 감산 소식으로 국제 유가는 연일 상승하여 지난 금요일 기점으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90달러를 돌파하였고, 그리고 푸틴은 핵 위협을 계속하고 있으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전쟁 억제 정책을 펼치는 게 아니라 강대강 전략을 펼치는 뉘앙스 언사를 계속하고 있으니 안갯속에 갇혀버린 형국입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인데, 과연 어떤 결과로 투자자들을 울리고 웃길지 알 수가 없군요.


□ 주간 미국 증시 주요 일정


- 10월 10일 월요일

시 간 중요도 이벤트
N/A -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례 총회
22:00 - Evans 시카고 연준 총재 연설
23:00 - 미국 CB 고용동향지수
02:00 - Brainard FOMC 위원 연설  


- 10월 11일 화요일

시 간 중요도 이벤트
19:00 - 9월 전미자영업연맹 소기업 낙관지수
21:55 -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YoY)
23:00 - 10월 IBD/TIPP 경제낙관지수
02:00 - Mester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연설


- 10월 12일 수요일

시 간 중요도 이벤트
20:00 -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보고서
21:30 -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03:00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및 경제전망
05:30 -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 10월 13일 목요일

시 간 중요도 이벤트
21:30 -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21:30 ★★★ - 미국 9월 CPI
00:00 - EIA 주간 원유재고


- 10월 14일 금요일

시 간 중요도 이벤트
21:30 - 미국 9월 소매판매
21:30 - 미국 9월 수출입물가
23:00 - 미국 8월 기업재고
23:00 -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 낮은 변동성이 예상됨
★★☆ 보통 정도의 변동성이 예상됨
★★★ 높은 변동성이 예상됨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인베스팅닷컴

 

□ 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일정

출처: earningswhispers.com


뉴욕 증시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스케줄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실적이 발표되리라 생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줄줄이 나오고 있는 실적 침체 경고와 하향 전망의 가이던스를 내놓고 있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과연 기업들은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궁금합니다.

12일 우리에게 펩시콜라로 잘 알려진 탄산음료 회사인 펩시코를 시작으로, 13일엔 델타항공, 도미노, 블랙록,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등에 이어 14일에는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PNC 파이낸셜, US방코프가 실적을 공개합니다.




증시는 뜨겁게, 우리 생활엔 상쾌한 햇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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