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월 15일(목) 간밤의 미국 증시 요약

출처: FINVIZ.com

 

□ 증시 요약

- 불안정한 투자 심리… 매도세만 부각
- 미국 8월 소매판매 전달보다 0.3% ↑.. 연준 금리인상 속도전 명분

15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27포인트(0.56%) 하락한 30,961.82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4.66포인트(1.13%) 떨어진 3,90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7.32포인트(1.43%) 하락한 11,552.36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FOMC 일주일 앞두고 투자심리 불안정

연준의 FOMC 정례회의를 일주일을 앞둔 시점인데 투자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한 분위기입니다. 이날 발표된 8월 소매판매 지표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았습니다. 8월 소매판매는 6833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가 -0.1%를 상회한 전월 대비 0.3% 증가했지만,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새 0.1% 늘었으니까 단순 계산으로 물가상승분 이상으로 소비가 이뤄졌다는 뜻이 됩니다.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늘어난 것이 증시엔 좋은 소식만은 아닌가 봅니다. 연준이 경제 침체 압박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면서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할 수 있다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판 주택담보대출금리'는 6%를 넘어서면서 주택 매매 심리에 다시 한번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월세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쉽사리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눈에 띕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의 강한 상승 압력이 확인된 이후, 그간 숨 고르기를 보이던 美 국채 수익률은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美 국채 2년 물의 경우 전일비 8bp 가량 상승하며 3.8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확인됩니다. 10년 물도 5bp 가량 상승하며 3.5%선에 한 걸음 더 근접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단 110pt선 바로 앞에서 저항을 잠시 받는 모습입니다. WTI 유가는 전일비 3.8%내린 배럴당 85.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S&P 500 Map

출처: FINVIZ.com

□ Industry Sectors

출처: sectorspdr.com

- 헬스커어와 금융을 제외한 모든 섹터 하락

- 에너지, 유틸리티, IT 그리고 부동산 섹터는 2% 이상의 큰 폭 하락

 

□ 공포와 탐욕 지수

출처: CNN Business

□ 특징주

- 어도비(ADBE) $309.13 / −16.79%

•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 총 200억 달러(28조원)에 인수 발표 후 주가 급락

- 페덱스(FDX) $204.87 / −0.068%

• 글로벌 물동량이 둔화한 데 따른 대규모 비용 절감 조처 발표

- 넷플릭스(NFLX) $235.38 / +5.02%

• 에버코어ISI가 넷플릭스의 광고 도입 높이 평가
• 넷플릭스 목표주가 현재가보다 약 34% 상승 가능한 300달러로 인상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출처: 웨이커

□ 증시 주요 뉴스

- 도이치방크 "미 연준 최종 금리 5% 근접할 가능성"
- 피치, 올해 세계 GDP 성장률 2.4%로 하향…韓 2.6%로 상향
- 월가 억만장자 "미 연준 금리인상에 경제 급제동… 경기침체 올 것"
- 레이 달리오 "금리 4.5% 되면 주가 20% 추가 하락"
- 美 8월 소매판매 전월보다 0.3%↑…예상치 상회
- 美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1.5…전월보다 개선
- 美 8월 산업생산 전월比 0.2%↓…예상치 하회
- 美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9.9… 전월보다 위축
- 미 주간 실업보험 청구 21만3천명…5주째 감소
- 美 7월 기업재고 전월比 0.6%↑…월가 예상치 부합
- 美 8월 수입물가 전월비 1%↓…두 달 연속 하락

이상으로 9월 15일(목) 간밤의 뉴욕 증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