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요약
-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 확고
- 독일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의 유럽 경제 공포
- 서머랠리 끝나고 조정 장세가 오는 것인가?
1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30포인트(0.86%) 하락한 33,706.74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26포인트(1.29%) 떨어진 4,228.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수는 260.13포인트(2.01%) 급락한 12,705.2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이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
7월 FOMC 의사록 공개 후 연준의 확고한 통화 긴축 정책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연일 쏟아내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들로 시장은 투자심리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지지한다는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을 시작으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일은 즉시 되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방법이 있지만 시행하게 되면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되돌리는 일에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 속에 투자자들의 심리는 얼어버려 전날 증시에 고스란히 적용되었다고 보입니다.
다음 주에 있을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데,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어떤 생각과 평가를 하는가에 따라 9월에 있을 기준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유럽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는 만드는 건 아닌가?
독일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했는데, 전년 동월 대비 37.2%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상회하는 결과로 유럽발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로 퍼지는 건 아닌지 우러를 낳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승한 데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의 절대적인 원인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63.8% 상승하여 그에 따른 여파로 전기 요금은 125.4% 올랐으며, 발전소들은 천연가스 비용으로 234.7%를 전년보다 더 지출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러시아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혀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명목은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유지 보수를 하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갑작스런 발표로 유럽은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러시아는 이미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최대 공급 용량의 20%까지 줄인 상태이기 때문에 가격은 계속 상승될 수밖에 없으며, 에너지 수요가 많아지는 겨울철이 돌아오는데, 만약 러시아에서 에너지를 무기화하여 공급 중단을 한다고 하면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비상 상황을 맞게 되는 현실을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겨울 전까지 조정장?
여러 기술 분석가들이 여름철이 마무리될 즈음 조정장이 오리라 예상했었으며, 연말 즈음에 다시 반등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뉴욕증시가 6월부터 쉼 없이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수직 상승은 있을 수 없기에 개인적으로 언젠가는 조정장이 올 것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지난 연말부터 포비아 상태를 만드는 하락하는 일은 피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물가상승과 더불어 경기 침체라는 위기감이 있었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물가 상승에 대한 피크 아웃이 지난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 섞인 뉴스도 나오다 보니 과도한 하락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고 투자자들이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는 조용한 조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포트폴리오 점검하고 재작성할 필요성을 느끼며, 각종 지표와 증시 소식에 귀 기울여야 하는 시간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S&P 500 Map
□ Industry Sectors
- 헬스케어를 제외한 전 업종 하락
- 임의 소비재와 금융, 소재, IT 업종 큰 폭 하락
□ 공포와 탐욕 지수
□ 특징주
-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XY) $71.29 / +9.85%
-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 50% 인수 승인으로 급등
-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버크셔 헤서웨이의 신청 허가
- 에코랩(ECL) $171.78 / −
- 빌 게이츠, 미국 위생·환경 서비스업체 에코랩 지분 추가 취득(3천100만 주 소유)
- 평균 매입가는 주당 평균 매입가는 173.92달러, 총 32만 9천8주(5천720만 달러 규모)
- 로빈후드(HOOD) $9.26 / −
- 암호화폐 거래량 감소의 영향으로 주가 하락
- 일일 평균 수익 거래 7월 6월 대비 16% 감소
- 제너럴모터스(GM) $39.70 / +
- 2년여 만에 분기 배당(주당 0.09 달러)을 재개
-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 국채금리가 상승세에 기술주 하락
- 엔비디아(NVDA) $178.49 / −
- 메타(META) $167.96 / −3
- 테슬라(TSLA) $890.00 / −
- 마이크로소프트(MSFT) $286.15 / −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증시 주요 뉴스
- 연준 긴축 경계에 하락… 나스닥↓마감
- 전문가들 '파월, 잭슨홀에서 경기침체에도 인플레 낮추겠다 할 것'
- 국채가 하락… 잭슨홀 앞둔 당국자들 "9월 75bp 인상 지지'
- 러시아, 3일간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 중단 예정
- 獨 7월 PPI 전년비 37.2% 상승…사상 최고치 경신
이상으로 8월 19일(금) 간밤의 뉴욕 증시였습니다.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용어| 플레이션 종류의 모든 것-마무리(feat. 우리 생활 속에 파고든 인플레이션의 종류) (9) | 2022.08.22 |
---|---|
|뉴욕증시| 이번주 뉴욕 증시 일정(8월 22일~8월 26일) feat. 잭슨홀 미팅·7월 근원 물가지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자. (16) | 2022.08.21 |
|뉴욕증시| 8월 18일(목) 간밤의 미국 증시 요약(9월 기준 금리 인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연준 위원들의 발언 속에 증시 소폭 상승) (12) | 2022.08.19 |
|뉴욕증시| 8월 17일(수) 간밤의 미국 증시 요약(FOMC 의사록 공개, 인플레 2% 회복 위한 강한 의지 재확인…금리인상 지속) (14) | 2022.08.18 |
|뉴욕증시| 8월 16일(화) 간밤의 미국 증시 요약(소매 실적 호조에도 혼조세로 마감) (10) | 2022.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