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62포인트(0.46%) 하락한 30,630.17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30%) 떨어진 3,79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03%) 상승한 11,251.1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 요약
- 생산자물가지수(PPI) 급등... 물가상승 우려 여전
- 월가 실적 시즌 개막... 은행주 실적 부진
- 연준 위원, 울트라 스텝 인상론 후퇴 발언
간밤의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와 JP모건의 부진한 실적으로 실망감 속에 장 초반 주요 지수는 2%대의 크게 밀리기도 하였지만 연준 위원들의 7월 FOMC에서 ‘울트라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인상)’ 단행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 시장이 진정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습니다. 美 노동부는 6월 PPI가 전년동월대비 11.3% 급등, 이는 전월 기록한 10.9% 상승보다 높은 수치로,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전월치 0.9% 상승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 0.8% 상승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전일 발표된 CPI가 9.1% 상승을 기록한 데다 소비자 물가 전이 위험이 있는 PPI까지 급등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울트라 스텝(100bp 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모습으로 월스트리스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도 Fed가 오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울트라 스텝’한 실시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Fed 위원들의 ‘75bp 지지’ 발언으로 100bp 인상 가능성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인데,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아이다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달 0.75% 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일본 닛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 7월 회의에서 0.75% 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 80%를 넘었던 데서 44% 수준으로 빠르게 축소됐으며, 한편, 美 2년물과 10년물 금리의 역전 현상은 지속됐지만, 격차는 축소되었습니다.
주요 은행들의 실적은 부진한 모습입니다.
JP모건체이스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 줄었다고 발표했으며,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함과 동시에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9% 줄었으며,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에 따른 원유수요 둔화 우려 등에 소폭 하락하여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52달러(-0.54%) 하락한 95.78달러에 거래 마감하였습니다.
채권시장은 6월 PPI 급등, 100bp 인상론 후퇴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하였습니다.
□ Sector별 ETF 등락
- IT(XLK/+0.9%) ETF가 강세
□ 테마별 ETF 등락
- 비트코인(BITO/+5.1%) ETF
□ 특징주
- 핀터레스트(PINS) $17.56 / -
- 엘리엇 지분매입 소식에 시간 외 주가 급등
- 바이오메리카(BMRA) $3.24 / +
- 월마트에 '진단장치' 어웨어(Aware) 공급
- JP피모건체이스(JPM) $108.00 / -
- 올해 2분기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시장의 예상치 하회
- 2분기 순이익 86억5천만 달러(주당 2.76달러), 전년 동기 대비 119억 5천만 달러(주당 3.78달러)보다 28%가량 하회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증시 주요 뉴스
- 연방기금 금리선물, 7월 100bp 금리인상 가능성 40%대로 낮춰
- 연준 '매파' 위원들 7월 75bp 금리인상에 무게
- 보스턴 연은 신임 총재 "높은 인플레이션 해결, 필수 우선순위"
- 모닝스타 "6월 CPI 고점 찍어…7월에 식품·에너지 가격 하락"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7월에도 75bp 금리 인상 선호"
- 연준 이사 "7월 75bp 지지하지만, '더 큰 인상'에 치우칠 수도"
- 옐런 "인플레, 용인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연준 노력 지지"
- BofA, S&P500지수 연말 전망치 4,500->3,600으로 하향
- 바이오메리카, 개장 전 거래서 30%대 급등… 월마트에 '진단장치' 공급
- 미 주간 실업보험 청구 24만4천명…월가 예상 상회
- 美 6월 PPI 전년比 11.3%↑…석 달 만에 최고치
이상으로 7월 14일(목) 간밤의 뉴욕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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