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요약
- 미, 6월 소매판매 지표 전월 대비 1.0% 상승
- 국채금리는 하락
- 은행주의 강세
15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09포인트(2.15%) 상승한 31,288.26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78포인트(1.92%) 오른 3,863.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1.24포인트(1.79%) 상승 11,452.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간밤의 뉴욕 증시는 소비 관련 지표의 긍정적인 성적과 은행 관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뉴욕 3대 지수 모두 강한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6,806억 달러로 집계되어 전월대비 1.0%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 지표는 월 스트리트 저널의 기존 예상치인 0.9%를 상회하는 것으로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매판매 지표가 호전되며 투자자들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6월 수입물가도 전월보다 0.2% 올라 지난달의 0.5%의 상승 치를 하회하며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결과가 집계되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함에 따라 다음 달 미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이라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간밤에 발표된 지표들로는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51.1을 기록하며 지난달 사상 최저치에서 반등하였고, 5월 기업재고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전월 대비 1.4% 상승하였으나, 6월 산업생산은 지난달 대비 0.2% 하락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반락하였습니다.
□ S&P 500 섹터별 동향
- S&P 500 지수 11개 업종 모두 상승
- 금융주 3%, 커뮤니케이션과 헬스케어 2% 이상 상승
- 은행 기업들의 주당순이익 예상외 실적으로 금융주 상승 주도
□ 공포와 탐욕 지수
* 공포와 탐욕 지수(Fear&Greed Index)
CNN 비즈니스(CNN Business)에서 만든 것으로 주식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지수로 해석하는 방법으로 시장에 숨어있는 공포심과 낙관 상태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1부터 100 까지의 숫자 중에서 0은 시장이 좋지 않아 극단적 공포를 의미하고, 100은 극단적인 낙관을 나타내는데, 공포 상태일 때 저점이라 판단하고, 낙관 상태일 때를 고점으로 인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수 계산을 할 때는 7가지의 지표로 측정합니다.
- 주가 모멘텀(Stock price momentum)
- 풋/콜옵션 비율(Put and call options)
- 정크본드 수요(Junk bond demand)
- 주가 폭(Stock price breadth)
- 주가 강도(Stock price strength)
- 시장 변동성(Market volatility)
- 안전한 피난처 수요(Safe haven demand)
출처: https://edition.cnn.com/markets/fear-and-greed
7월 15일(금) 기준으로 공포와 탐욕 지수가 27로 공포 수준이 극단적인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날보다는 공포지수가 호전되었지만 언제쯤 중립을 넘어서 낙관의 상태로 지수가 이동할지 궁금합니다.
□ 특징주
- 핀터레스트(PINS) $20.40 / 16.17%
-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분 9% 이상을 취득으로 주가 급등
- 씨티그룹(C) $49.98 / 3.23%
- 분기 순이익 동기 대비 27% 감소, 순이익과 영업수익 시장 예상치 상회로 급등
- 웰스파고(WFC) $41.13 / +6.25%
- 분기 순이익 동기 대비 48% 급감, 조정 주당순이익의 시장 예상치 상회로 주가 상승
- 보니지홀딩스(VG) $20.98 / +6.77%
- 스웨덴 에릭슨의 보니지홀딩스 인수가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승인으로 주가 상승
-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529.75 / +5.38%
- 예상치 상회하는 분기 실적 발표와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으로 주가 상승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증시 주요 뉴스
- 美 6월 산업생산 전월比 0.2%↓…예상치 하회
- 美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51.1… 사상 최저서 반등
- 미시간대 12개월 인플레 전망치 5.2%…5년 전망치 2.8%
- 美 5월 기업재고 전월比 1.4%↑…월가 예상치 부합
- IMF 총재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작동하기 시작하면 내년에 완화될 것"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말까지 금리 3.75%~4%로 인상해야"
- 제프리스 "미 연준, 기대인플레 하락에 금리 75bp 인상할 것"
- 애틀랜타 연은, 美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 -1.5%
- <뉴욕마켓워치>소매판매 호조·기대인플레 하락… 주식↑달러↓채권 혼조
주식을 하신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 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되는 워렌 버핏 옹의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아라'라는 격언 일 것입니다. 버핏 옹뿐만 아니라 많은 주식 전문가들과 저 같은 주린이들도 즐겨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말하는 문장이기도 하지만 누가 현재의 장세를 공포인지 탐욕스러운 장인지 자신 있게 알 수 있을까요?
그래서 불쌍한 개미는 차트, 지표, 그리고 예전 선행되었던 자료들에 기초해 자신만의 투자 근거를 마련하고 있지요.
하~~ 하지만 힘듭니다.
요즘 공포와 탐욕 지수를 보노라면 주식에 대한 공포뿐만 아니라 살아감에 필요한 모든것에 공포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덥지만 그래도 화창한 날씨의 토요일입니다. 잠시 주말동안 에너지 충전 잘하시고, 아래 사진의 버핏 옹처럼 시원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이나 드시면서 잠시 더위를 잊는 건 어떠신지요?
이상으로 7월 15일(금) 간밤의 뉴욕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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