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38포인트(0.15%) 상승한 31928.62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27포인트(0.81%) 내린 3941.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0.83포인트(2.35%) 하락한 11,264.4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 한줄 요약
- 스냅 43.1% 폭락에 나스닥 기술주 덩달아 휘청
뉴욕 증시는 미국의 소셜 미디어 업체 스냅(SNAP/-43.1%)의 온라인 광고 수익 악화에 따른 실적 경고가 지목되며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스냅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반 스피겔은 당사 직원들에게 경제 상항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함에 따라 이번 분기 실적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 전하며 주가는 장중 40% 가량 급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투자심리를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로젠버그 리서치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이 긴축으로 돌아섬에 따라 지금까지 팽창되었던 미국 증시의 벨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 추가적인 증시 하락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헤지 포지션 구축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한편 제이피모간체이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령 및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매크로 악재가 지속함에 따라 중국의 경제 펀더멘탈 악화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 중국의 22년 2분기 GDP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5.4%로 크게 하향 조절하며 증시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습니다.
그럼, 지난밤 있었던 뉴욕 증시를 살펴보겠습니다.
□ Sector별 ETF 등락
- 커뮤니케이션(XLC/-3.5%)와 자유소비재(XLY/-2.5%)섹터가 하락 마감
- 시티그룹, 넷플릭스(NFLX/-3.8%)의 가입자 둔화에 따른 실적 하락 및 잉여 현금흐름 확보에 난항 언급
- 넷플릭스의 광고 삽입 요금제를 통한 가입자 증가 효과를 이끌어낼 것이라 예상, 기존 295달러 목표주가 유지
- 미국 내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대형 소매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언급
- 글로벌 공급망 악화가 지속, 실적 악화가 지속 전망이 제시되며 미국의 종합 유통 업체 타겟(TGT)의 주가는 2.6% 하락한 150달러를 기록, 이에 자유소비재 섹터의 하방 압력을 가중
□ 테마별 ETF 등락
- 기술혁신(ARKK/-6.9%)ETF와 워런버핏(MOAT/-0.7%)ETF가 하락 마감
- Jairam Nathan 애널리스트,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시 봉쇄령으로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에 차질이 장기화 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테슬라의 신규 생산설비인 배를린 기가팩토리와 오스틴 기가팩토리의 정상 가동 지연을 예상
- 워런버핏 ETF에서는 온라인 광고 플랫폼의 고객 이탈 현상으로 메타 플랫폼즈(FB/-7.6%)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약세를 시현하며 워런버핏 섹터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 증시 주요 뉴스
- Snap 주가 43% 급락
- 공시를 통해 경기둔화 우려 감안해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
- 한달 전 제시했었던 2분기 매출성장률 20~25%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
- 광고 기반 플랫폼 사업자(Alphabet, Meta, Roku, Pinterest 등), ad tech, 광고대행사(The Trade Desk, Magnite, Omnicom 등)도 주가 낙폭 확대
- 의류기업 Abercrombie & Fitch 실적쇼크 발표하며 주가 29% 하락
- 분기 실적에서 예상치 못한 적자 전환 발표, 연간 이익 가이던스 전망 하향 조정
- 재고 수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우려 부각
- 회사는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비용통제를 강조
- 크루즈 기업, 항공주 등 여행/레저기업 주가 낙폭 확대
- 크루즈 기업 Carnival에 대한 부정적인 기업 보고서가 주목
- Toyota 6월 생산량 하향 조정
- 기존 95만대에서 85만대로 생산계획 하향
- 주요 요인은 지속되는 반도체 부족과 상해 지역 락다운의 영향이라고 회사는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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