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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맞이| 초보자도 어렵지 않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건 어떨까요?

by 튼실한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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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오늘이 식목일 이더군요.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지도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식목일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큰 이유가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땐 공휴일이어서 친구들과 작은 꽃나무와 꽃씨를 사다 식목일 행사에 직접 참여한 기억이 나는군요.

얼마 전 강원도 산불로 인해 삼척과 그 인근 지역이 피해가 엄청 심각하며, 예전처럼 복구를 하는 데도 어마어마한 시간이 소요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연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저를 반성하게 만드는군요.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직접 나무를 심지 못하더라도 집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반려식물이라도 한번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케티이미지 뱅크


□ 식목일은 공휴일 지정 및 제외 이유


사람들마다 체감하는 바가 다 다르겠지만 저는 식목일의 공휴일 제외가 아주 오래전이었는 줄 알았는데, 불과 10여 년 전 이야기 더군요.

식목일의 공휴일 지정일과 사유, 그리고 제외된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SBS 뉴스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식목일 공휴일 지정과 제외엔 부침이 있었습니다. 

식목일은 매년 4월 5일로, 1946년 일제강점기 이후 폐허가 된 산림을 다시 가꾸고 복원하자는 취지로 지정됐으며, 공휴일로는 1949년 대통령령에 의해 지정됐습니다.

이후 1960년 공휴일에서 제외됐지만 나무 심기를 통해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키우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1년 만인 1961년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1982년에는 국가기념일로도 지정됐습니다.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빠진 건 2006년입니다. 2004년 본격적인 주 5일제 근무 시행으로 공휴일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나와 2005년 6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문을 통해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법정기념일로 변경된다는 내용의 이 개정문은 2006년부터 시행됐습니다.

 

□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 3가지 소개

식물을 키울 때에는 광합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식물 초보자들은 광합성의 양을 알기가 쉽지 않아 반려 식물을 고사시킬 우려로 인해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개해 드리는 반려식물은 많은 광합성이 필요 없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특히, 초보자분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일산화탄소를 제거해 주는 '스킨답서스'

반려식물 중 가장 관리가 쉽고 잘 자라는 식물로, 병충해에 대한 강한 저항성을 갖고 있어 초보자가 키우는데 적합한 식물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우수하며 가습효과가 있고, 어두운 곳에서도 잘 적응합니다. 또한 공기정화에 좋으며, 수경재배도 가능하기에 줄기를 잘라 물꽂이를 하더라도 잘 자랍니다.

 

단, '칼륨옥살레이트 성분을 가지고 있어 애완동물에게는 독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공기 중의 먼지를 양분으로 흡수하는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는 공기 중에 먼지, 습기, 유분기를 먹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립니다. 게다가 키우기도 쉽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독립심 강한 식물이죠. *플랜테리어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먹는 식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식물이에요.

 

*플랜테리어 - 식물을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라는 뜻 식물(plant) + 인테리어(interior)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는 흙에 뿌리를 내려 사는 식물이 아닌지라 공중에 매달아 놓고 키울 수도 있고 나무 접시 위, 컵 위 등등 어디든 얹어 놓고 싶은 곳이 있다면 살포시 올려두기만 하면 잘 자란답니다. 흙이 필요 없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

 

※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키우는 환경
   - 적정온도 21~25도 사이 직사광선 피하고 간접광이 드는 곳 추천
   - 물주기는 일주일에 2~3번 분무기로,
   - 한 달에 한 번 또는 건조한 계절에는 열흘에 한 번 흠뻑 젖도록 한 시간 정도 물에 담그기
※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효과
   - 겨울에는 가습, 여름에는 제습
   - 새집증후군 유발하는 포름알데이히드 제거율 높고, 미세먼지 흡수 능력 탁월

 

- 머니트리라는 별명을 가진 행운을 부르는 식물 '파키라'

 

작은 손 모양의 잎을 가지며, 외국에서는 머니트리(money tree)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파키라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데 우수한 능력을 가진 식물'로 실내에서 키우기 아주 좋은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입니다.

 

파키라는 반그늘을 좋아하고 배수가 잘 되는 땅에서 잘 자라며, 자주 물을 주면 과습으로 뿌리가 썩을 수도 있습니다. 줄기를 자르면 여러 개의 새순이 나오기 때문에 1~2개의 줄기에 여러 개의 작은 줄기와 잎을 가꾸면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이산화탄소를 없애기 때문에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이기에 생활공간에 가까이 두면 좋은 역할을 합니다.

 

나가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안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뜻합니다.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마음을 나누는 반려동물과 비슷한 의미의 이름을 식물에게도 준 것입니다.

 

따뜻한 봄날, 집 안에서도 계절을 느끼고 해 줄 반려식물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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