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월 2일(금) 간밤의 미국 증시 요약(견조한 고용지표 발표에도 3대 지수 모두 하락)

출처: FINVIZ.com

 

□ 증시 요약

- 예상치 부합하는 고용지표.. 그런데 지수는 왜??
- 유럽의 러시아 리스크.. 러시아 가스 공급 무기한 중단

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98포인트(1.07%) 하락한 31.318.44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59포인트(1.07%) 내린 3,924.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4.26포인트(1.31%) 하락한 11.630.86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골디락스 고용지표에도 증시는 하락

위의 3대 지수의 시간대별 등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견조한 고용지표의 발표로 장 초반 모든 지수가 상승으로 증시를 이끌었으나 오후장에 들어서면서 하락으로 반전하려 변동폭을 키운 하루였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주시한 고용지표가 장 전 발표되었는데,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신규 고용이 31만 5000개 증가한 기록이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며 3대 지수 모두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는데요, 오후 들어 급 반전이 일어납니다.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연착륙을 의미하지 않으며, 아직도 연준의 할 일이 많으며, 9월 기준금리를 0.75%를 예상한다는 전문가의 발언과 아직은 구직자 대비 구인수가 1,120만 건으로 2배가량 높으며, 생산성은 마이너스 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하락의 원인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골디락스(Goldilocks)-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

 

러시아, 너는 또 왜 그러니?

G7 재무장관들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관해 가격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합의를 했는데, 러시아의 반발인지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공급되는 가스를 무기한 공급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유는 결함이 발견되어 점검을 위한 가스 공급이 어렵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날 나온 G7 회의 결과에 대한 맞대응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러시아의 에너지를 무기화함에 따라 독일이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이며, 유럽 전체가 심각한 침체로 빠져드는 건 아닌지 증시에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를 전후해 증시는 큰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또한  9월 5일은 미국의 노동절로 인한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보수적 관점에서 움지이는 경향이 있어 오후 들어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매도를 부추긴 것도 하락의 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적당한 수준의 고용지표 결과

지 표	발 표	전 망	이 전
신규고용(비농업)	315,000명	293,000명	526,000명
실업률	3.7%	3.5%	3.5%
시간당 임금 상승(전월대비)	0.3%	0.4%	0.5%
시간당 임금 상승(전년대비)	5.2%	5.3%	5.2%

 

□ S&P 500 Map

출처: FINVIZ.com

 

□ Industry Sectors

출처: FINVIZ.com

-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 하락
- 필수 소비재와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1% 이상 하락

 

□ 공포와 탐욕 지수

출처: CNN Business   공포와 중립에서 줄다리기

 

□ 미 증시 시가총액 Top 10 기업 등락

출처: 웨이커

□ 증시 주요 뉴스

-  미 8월 비농업 고용 31만5천 명 증가… 고용시장 여전히 견조

- 8월 실업률 3.7%…예상치 3.5%

- 미  7월 공장재수주 전월比 1.0%↓…10개월 만에 첫 감소

- G7,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 합의

- 러시아, 기계적 문제로 노르트스트림 파이프라인 폐쇄 유지

 

 

이상으로 9월 2일(금) 간밤의 뉴욕 증시였습니다.